그림
부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채색 중.
만선생~
2025. 1. 6. 13:31
부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채색 중.
너무나 하기싫어 한숨을 푹푹 내쉬고 있다.
데셍 때에는 단원 한사람 한사람 마른 수건을 쥐어짜듯 그렸다.
세어보니 원숭이까지 스물 한 명이다.
동물 의인화에 능했다면 두루미가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캥거루가 트럼펫을 연주하고 있을테다.
그림이 한층 재밌어질 거다.
됐다.
됐어.
내 능력은 여기까지야.
이 것도 마른수건을 짜내고 짜낸 결과라고.남은 인생.
다신 오케스트라같은 거 그릴 일이 없었음 좋겠다.
202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