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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속변수를 휘둘릴 것인가!

by 만선생~ 2024. 10. 16.
 
세상엔 두 가지 종류의 사람이 있는 것 같다.
자기 할 일을 스스로 찾아 해나가는 사람과 주어진 일만 하는 사람.
창작세계도 그렇다.
스스로 자기 세계를 열어가는 사람이 있고
남이 떠다주는 밥만 먹으려는 사람이 있다.
이 둘은 시간이 지날수록 차이가 엄청나게 벌어져
전자는 상황을 주도하고 후자는 종속변수로 존재한다.
그렇다면 나는 어디에 속한 인간일까?
후자였던 것 같다.
살아오면서 남에게 휘둘리는 경우가 많았다.
그 결과가 지금의 내 모습이다.
이제부터라도 전자의 삶을 꿈꾸지만 오랫동안 베인 습성이
하루 아침에 변하지 않는다.
나 뿐만이 아니다.
주위를 돌아보면 종속변수가 되어 휘둘리는 경우를 많이 본다.
안타까움에 왜 그렇게 사냐고 한마디 해주고 싶지만 내 앞가림도
못하는 처지에 뭐라 하겠는가!
꿀먹은 벙어리로 지낼 수밖에.
물론 세상을 두 종류의 인간으로 단정지을 수는 없다.
이 둘 사이에서 눈치를 보거나 줄다리기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세상을 이끌어가는 사람은 앞의 경우다.
남이 밥을 떠먹여주진 않는다.
내 밥은 내가 찾아서 먹자.
오늘 나에게 주는 한 마디다.
 
2016.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