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3132

블라디보스톡 블라디보스톡을 일컬을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말은 '극동의 부동항'그리고 '가장 가까운 유럽'이다.먼저 극동이란 표현이 맞을까?극동이란 서구 중심의 시각에서 바라본 표현이 분명하다.영국을 극서라고 하진 않으니.그렇다고 유라시아대륙의 동쪽 끝이란 것도 틀리진 않다.우리나라를 극동이라 하면 유감이지만 자국의 영토를 극동이라 하는데뭐라 할 일은 아닌 것 같다.그렇다면 가장 가까운 유럽은 맞을까?엄밀히 말하면 블라디보스톡은 아시아다.그럼에도 가장 가까운 유럽이라 불리는 것에는 이유가 있다.러시아가 연해주에 진출한 것은 19세기 중후반으로 무역항을 얻기 위해블라디보스톡을 개발했다.제정시대 러시아는 문화적으로 프랑스와 아주 가까웠다고 한다.교양인의 척도가 프랑스어를 얼마나 구사할 줄 아느냐 였고 일제 강점기조선청년.. 2026. 3. 10.
산에 올라 바위를 밟으면 산에 올라 바위를 밟으면 세포 하나하나가 잠에서 깨어나는 느낌을 받는다.박용규목욕탕 각질제거용 돌만 밟아도 짜릿한데 오죽하겠습니까? ^^정용연박용규그래서 왠만한 산을 갈 땐 등산화보단 단화를 신어요. 등산화를 신으면 발에 감각이 없어져서...2015년 3월 10일 2026. 3. 10.
* 전화기 너머 들려오는 목소리에 풀기가 하나도 없다.* 2026. 3. 10.
양주 불곡산(470m) 최민호 후크정 정용연.의정부팀에 사는 만화인들이 모여 양주 불곡산(470m)에 올랐다.들머리부터 불기 시작하는 엄청난 바람.정상인 상봉에 섰을 땐 거짓말 조금 더보태 몸을 가눌수가 없었다.자칫 잘못하면 천길벼랑 아래로 몸이 날아갈 판이다.심장이 쫄아드는 느낌.바위산에 올라와야만 맛볼수 있는 스릴이다.내려오는 길에 점심을 먹는데 후크정이 미군 전투식량인 C레이션을 싸왔다.맛은 그닥 없지만 엄청나게 높은 열량 탓으로 금세 배가 부르다.생각보다 일찍 내려온 탓에 후크정의 안내로 남방저수지에 들렀다.경관이나 환경따위는 전혀 고려하지 않은 제방이 눈에 거슬리지만 물은 그 자체로 좋다.가두어둔 물이 아니라면 더 좋겠지만 일단 물을 보고 있으면 모든 걸 내려 놓는다.여자친구 말로는 사주에 水기운이 있어 그렇단다.仁者.. 2026. 3. 10.
포천 화적연 마땅히 갈곳이 없으면 차를 몰고 한탄강으로 간다.한시간 남짓해 강에 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임진강 하류에서 한탄강 상류까지 풍광이 좋다는 곳은 샅샅이 찾아 다닌다.어제는 겸재 정선이 금강산 다녀오는 길에 들러 그림으로 남긴 포천 화적연을 찾았다.풍광은 여전히 아름답지만 강 곳곳에 쓰레기들과 불을 피우고 남은잿더미들이 눈살을 찌뿌리게 한다.뿐만 아니라 겨울임에도 물에서 퀴퀴한 냄새가 난다.2년전 처음 왔을 때도 그렇고 작년에 왔을 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다.수자원 공사는 하천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알 수가 없다.하지만 더한 재앙이 강의 슬픈 운명을 예고한다.한탄강 댐 공사가 시작된 것이다.댐 공사가 완료되면 이 아름다운 풍광이 물에 잠길 뿐 아니라 유속이 느려진강물은 더욱더 악취를 풍기리라.어쩌면 4대강 .. 2026. 3. 10.
자주 쓰는 말 사람마다 자주 쓰는 말이 한 두개 쯤 있다.작업실 후배들도 그렇다.한 후배는 '어쨌거나'를 참 많이 쓴다.또 한 후배는 ' 문제가 뭐냐면' 이 대화 도중 꼭 한 번은 나온다.영화평론가 이동진은 '그럼에도 불구하고'를 애용한다.전 보건복지부장관 유시민씨는 '이를테면'이란 종종 쓴다.그렇다면 나는 무슨 말을 자주쓸까?딱히 생각나는게 없었다.그러다 후배와 이야기 도중 어떤 상황을 설명을 하며 이런 말을 했다."미쳐 죽는 줄 알았어."그랬다.나는 이 말을 종종 쓴다.어떤 상황이 이해가 되지 않을 때 그래서 난감한 처지에빠졌을 때 '미쳐죽겠다'는 말을 한다.버전도 여러가지다.'미치고 팔짝뛸 노릇이다.''미친다. 미쳐'사람이 미친다는 건 비정상이다.나를 위해서도 또 가족을 위해서도 미치지 않아야 한다.하지만 미쳐서.. 2026. 3. 9.
머그컵 디자인 작업하기 싫어 딴 짓을 한다.머그컵 디자인이다.2020년 출간한 책 >.424쪽으로 제법 두껍다. 2026. 3. 9.
이란 전쟁 미국이 일으킨 전쟁들을 보노라면 분노가 치솟는다.너무나 일방적이어서 더 그렇다.미국인은 전쟁이 일어난다고 해서 두려울 것이 하나도 없다.손끝 하나 다치지 않기 때문이다.뉴스를 통해 전쟁 상황을 바라볼 따름이다.그에 반해 공격 대상이 되는 나라들은 처참하기 이를데 없다.무차별 폭격이 끝도 없이 이어진다.미국은 본토에서 미사일을 쏘지 않는다.동맹국 진지에서 미사일을 날리고 대양에 떠있는 항공모함에서 전투기를발진해 폭탄을 투하한다.파괴력이 어마어마할 뿐더러 대상을 가리지 않는다.군사기지 뿐 아니라 학교에도 폭탄을 떨어뜨린다.그야말로 아비규환이다.미국의 공격을 받은 나라들은 한결같이 제대로 된 반격을 가하지 못했다.하늘을 지켜야하는 방공포들은 있으나마나였다.단 한대의 전투기도 단 한 발의 미사일도 격추하지 못했.. 2026. 3. 9.
백만년만에 거실 청소 백만년만에 거실 청소.어질르지 밀아야는데 그게 될까싶다.2023.3.8 2026. 3.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