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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작업/친정 가는 길5

친정 가는 길 인증샷 시집간 조카아이의 인증 샷. 삼촌 진짜 재밌게 읽었어요~ 2권은 언제쯤 나오나요? 2020.12.24 2023. 12. 26.
심규한 선생님 리뷰 (허락받지 않고 퍼옴) 정용연 선생이 『친정 가는 길』을 보내주셨다. 재작년 학교에 와서 그림을 그리고 사인을 하는 모습을 보며 충격을 받았다. 만화가가 그림을 그렇게 느리게 그릴 줄 몰랐기 때문이다. 고향이 전라도지만, 충청도 특유의 느긋하고 깊은 웃음은 우리들 봄 햇살 아래 초가의 처마 같았다. 그 툇마루에 앉아 먹는 된장국같았다. 그것이 인연이 되어 『목호의 난: 1374 제주』와 『의병장 희순』 그리고 뒤를 따라가며 이 작품까지 일관된 행보에 나의 놀람은 존경심으로 바뀌었다. 두 책에 나오는 역사적 사실들을 나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 그것을 발굴해 세상에 내놓은 작가의 확고한 작가관이 느껴졌다. 한결같음의 미덕을 잊었는데 선생을 통해 바로 그 보법을 배울 수 있었다. 선생은 그렇게 역사를 거스르는 여행을 하며 민중을 특.. 2023. 12. 26.
친정가는 길 제 책 을 사면 그립톡이란 걸 준다고 하네요. 전 뭔지 잘 모르겠지만 핸드폰에 붙여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완전 공짜는 아니고 300 포인트 차감돼요. 그런데 이런 물건을 주면 판매에 도움이 되나요? 그 것이 궁금합니다. 2020.12.15 2023. 12. 19.
친정가는 길 책이 나왔습니다. 제목은 "친정가는길 "이고요. 출판사에선 카피를 이렇게 썼네요. '역사의 격랑기에 펼쳐지는 두 여성의 특별한 우정과 연대! " 말 그대로 두 여자의 우정을 이야기하고 있는 만화입니다. 열페이지짜리 짧은 단편으로 시작해 살을 붙이고 붙여 이렇게 책으로 나온 것이지요. 제 만화인생 통털어 최단시간에 나온 책이기도 합니다. 돌아보면 어떻게 이런 스토리를 써서 그렸는지 신기해요. 더구나 남자로서 말이죠. 올해는 정말 바빴습니다. 1월 블라디보스톡 여행을 다녀온 것말고는 쉬는날 없이 작업만 했거든요. 책이 나오고 모처럼 쉬고 있는데 벌써 마음이 급해지네요. 2권 작업을 해야해서요. 어쨌든 페북 친구들에게 출간소식을 알립니다. 2020.12.9 2023. 12. 18.
작가 소개 2020년. 단행본 "친정가는 길"에 쓴 작가 소개. 멋을 부린 것 같아 좀 더 담담한 문구로 교채했다. 정용연 멀리 모악산이 바라다보이는 김제 들녘에서 유년기를 보냈다. 회색도시 서울은 제 2의 삶이 시작된 곳으로 휘황찬란한 네온불빛에 영혼이 잠식 당했다. 문명의 이기에 몸을 맡기면서도 끊임없이 자연을 그리워 하는 경계인의 삶을 살고 있다. 만화가가 되겠다고 딱히 결심한 적은 없다. 가랑비에 옷젖듯 어느날 보니 만화가가 되어 있었다. 데뷔작은 스물네 살 되던 해 발표한 단편 「하데스의 밤」이다. 이후 오랜 공백을 거쳐 출간한 첫 책 『정가네 소사』(전 3권)는 집안 이야기를 통해 한국 근현대사를 그린 자전적 작품으로, 2013 부천 만화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고려 말 제주도에서 일어난 목호의 난을 소.. 2023. 1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