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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후기30

데쓰 체이싱 데쓰 체이싱이란 네델란드 영화를 봤다.난폭 운전을 소재로 한 이야기인데 긴장감이 장난 아니다.나도 재수가 없으면 저런식으로 당할 수 있구나 싶어 조심해야지 하는 생각이 든다.도로에서 자존심 따위 내세우지 말자.알량한 자존심이 자신은 물론 가족까지 위험에 빠뜨린다.선진국인 네델란드에도 차선 경쟁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2024. 11. 14.
이웃집 토토로 이웃집 토토로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 >를 10년 만에 다시 보았다.애니를 보며 예전에 느꼈던 감동이 다시 살아나기를 기대했으나 허사였다.감성이 메말라서인지 그닥 재밌단 생각이 안 들었다.그럼에도 감동이 아주 없지는 않았다.애니에 묘사된 자연이 너무나 아름다웠던 것이다.저와 같은 자연 속에서 살아간다면 정말이지 행복 할 것 같았다.그러나 한편으론 자연이 마냥 저리 따뜻하고 좋기만할까 싶었다.내게 자연은 경외의 대상이다.바라보면 볼수록 신비롭고 아름답다.인간이 창조해낸 그 어떤 예술작품도 자연의 아름다움을 넘어설 수가 없다.그러하기에 자연을 볼모 삼아 자신의 욕망을 채우려는 이들에 분노한다.대표적인 사람이 4대강 공사를 강행한 이명박이다.그 이명박을 사면해준 윤석열에 대한 분노는 말할 것도 없다.정말이.. 2024. 10. 24.
숏폼 드라마 https://www.facebook.com/CARE122/videos/1224242425275674 로그인 또는 가입하여 보기Facebook에서 게시물, 사진 등을 확인하세요.www.facebook.com요즘 페이스북에 자주 올라오는 짧은 드라마들. 재밌는게 많아 계속 보게 된다. (여자친구랑 전여자친구가 아는 사이라 같이 술자리하면 생기는 일) 2024. 10. 16.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넷플릭스에 올라왔길래 봤다.무슨 얘긴지 하나도 모르겠다.언제 끝나나 내내 그 것만 생각했다.이 분 애니 와 빼고는 다들 지루하기 짝이 없었다.아... 은 재밌었다. 2024. 10. 15.
"웰컴투동막골" 넷플릭스로 "웰컴투동막골" 봤다.개연성이 좀 떨어지지만 잘만든 영화다.미국을 최고의 선으로 여기는 보수주의자들이 봤으면 기겁했을 듯.실재 상영을 금지해달란 시위도 있었단다.그럼에도 영화는 크게 히트했다.개봉시기를 보니 2005년 참여정부 시절이다.어떤 검열도 없던 시기.창작자들은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펼쳐보일 수 있었다.다만 자본의 제약으로 기획 단계에서 혹은 중간 단계에서 끝난 창작물이 어마어마하게 많다.이를 극복하기 위해 생겨난 것이 지원제도다.고맙게도 나 또한 참여정부 끝무렵 수혜를 받았다.얼마간의 지원금 덕분에 상업성과는 거리가 먼 "정가네소사"의 작업을 이어갈 수 있었던 거다.아니었음 책이 나오지 못했을테다.권위주의 정권 아래서는 문화가 꽃필 수 없다.김대중 노무현 문재인...그리고 내.. 2024. 10. 13.
견자단 주연 <<엽문>> 견자단이란 배우가 있다.그는 영화 "신용문객잔"에서 조연이었다.거기다 악역이었다.그가 주연을 맡으리하곤 생각할 수 없었다.2009년 개봉한 영화 "엽문"은 인생을 바꾼 출세작이다.그 것도 무려 주연이다.이 영화로 인해 그는 이소룡 성룡 이연걸을 잇는중화권 최고의 액션스타로 자리잡는다.새벽 오랫만에 "엽문"를 다시 보았다.일단 스토리가 간명해서 좋다.액션은 두말하면 잔소리다.엽문이 영춘권으로 일본군 장군을 쓰러뜨리는 장면에선 찐한 카타르시스를 느꼈다.우리도 누군가가 윤석열과 한동훈를 저런 식으로쓰러뜨려 줬으면 싶었다.윤석열의 다리를 부러뜨리고 낭심를 걷어차 남자 구실조차 못하게 하는...한동훈의 혓바닥을 뽑아내 더이상 깐죽거리지 못하게 했으면 좋겠다.일본이 노구교 사건을 일으킨 것이 1937년.45년 패망.. 2024. 10. 6.
영화 <<사랑과 전쟁>> 콘티 작업 배창호 감독의 >이란 영화를 검색했더니바로 아래 이런 이미지가 올라온다.네이버 다운로드 순위 1위가 사랑과 전쟁이다.2008년 제작된 영화가 천만관객을 동원한 범죄도시 4를 앞섰다.당시 100만원을 받고 KBS 사원 아파트에 머물며 사랑과 전쟁 콘티 그림작업을 했었다.작업을 위해 시나리오를 받았는데 스토리가 너무 후져미쳐죽는 줄 알았다.하기싫어 억지로 앞부분을 좀 그렸는데 감독은 드라마 연출만 줄곧해서 그림콘티같은 걸 볼 생각 하지않았다.지금까지 그림콘티 없이 촬영을 해왔다는 거다.그래서 나는 내 할일이 끝났다 생각하고 집으로 돌아왔다.그런데 며칠이 지나 pd에게 연락이 와 그림 콘티 작업을 더 해달라는 거다.이미 끝난일인데 뭘 하냐 마냐 옥신각신 한 끝에 추가 작업을 좀 더 했다.그렇게 일을 끝나고 불.. 2024. 10. 6.
홍상수 영화 별 것도 아닌 얘기를 돈별로 안들이고 몰입해 보게끔 하는 영화.그 것도 아주 빨리 찍는단다.홍상수 감독.정말 부럽다.그 많은 배우들이 단지 홍상수 영화란 이유만으로 개런티 없이 출연한다니극강의 능력자랄 수밖에.난 지금까지 여배우랑 사진 한 장 같이 찍은 적 없는데... ㅠㅠ오늘 모처럼 영화를 처음부터 끝까지 한 편 봤다.바로 홍상수 감독의 "북촌방향".영화 속 북촌거리는 옛스러우면서도 세련됐고 겨울배경이라 무척 추워보였다.그리고 무엇보다 북촌에 있는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싶어졌다.헤아려보니 감독 영화 제법 많이 봤다.돼지가 우물에 빠진날해변의 여인강원도의 힘극장전오!수정여자는 남자의 미래다생활의 발견동료 만화가의 작품에 누군가 홍상수 영화같다란 얘기를 했다.듣고보니 전체적인 느낌이 닮아있다.동료 만화가의.. 2024. 10. 2.
영화 은교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열망을 담은 영화 "은교"보는 내내 숨소리 한번 내쉴 수 없었다. 근래 이만큼 신경을 집중시키며 보게한 영화는 처음이지 싶다. 2013.9.17 2024. 9.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