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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후기34

영화 "내일의 기억" \"내일의 기억"이란 일본영화를 보았다.알츠하이머(치매)가 점점 심해지는 중년남자의 이야기다.전체적으로 지루한감이 없지 않지만 나름 볼만했다.볼만했다는 건 영화의 완성도 때문이 아니다.부인 역으로 나오는 여배우 히구치가나코 때문이었다.어쩜 이리도 아름다운가!서시와 양귀비가 중국 미인의 대명사라면 일본 미인의 대명사는 히구치가나코 같다.순전이 내 주관이지만 그렇다.정윤희, 수애, 명세빈, 제니퍼 로랜스, 아네트배닝이 출연하는 영화들을 보며 넋을 잃고 바라보았지만이 정도는 아니었다.이처럼 단아하고 아름다운 여성은 일찍이 못봤다.다시볼 수 없는 미모다.기억을 잃어가는 남편을 바라볼 수밖에 아내.그 마음이 너무나 절절하고 또한 사랑스럽다.나에게도 저런 아내가 있었음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히구치가나코란 이름을 검.. 2025. 3. 31.
폴 600미터 넷플릭스로 "폴 600미터"라는 영화를 보았다.삶이 권태로운 사람에게 강추다.단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에겐 권하지 않는다.화면을 바라볼 엄두가 나지 않을 것이다.살아오면서 이렇게 심장이 타들어가는 영화가 있었던가?터미네이터 1편 이후로 처음이다.솔직히 심장의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중간중간 화면을 정지 시키며 봐야만 했다.마치 자일드롭프를 타는 듯 하다.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뒤 술과 함께 살아가는주인공의 모습에 공감이 갔다.나 역시 그럴 것 같다.마음을 주었던 사람을 쉽게 잊을 수 없다.잊으라해도 잊혀지지가 않는다.딸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도 인상깊었다.남자는 자신을 배반할 수 있어도 아버지는 한 마음으로 딸을 사랑한다.우리나라에 가장 높은 롯데빌딩이 550m라고 한다.사패산 높이다.600미터에 50미터.. 2025. 2. 23.
영화 노스페이스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노스페이스"란 등산 영화 보고있는데 가슴이 조마조마해 못 보겠다.주인공들이 아기거빙벽 등정을 포기하고 그만 내려갔으면 좋겠다.그럼 주인공들은 목숨을 구하고 보는 나도 편할텐데...하지만 주인공들은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40억이 넘는 지구 역사상 생물이 출현한 것은 약 5억년 전(?).그 가운데 인류의 출현은 생물의 역사에서 아주 특별하다.돌연변이라도 해야할 이 특별한 생물은 생존 이상의 것을 추구한다.그리하여 여느 생물에게선 나타나지 않는 행동패턴을 보이는 것이다.먹이를 구하는 것과 아무 관련이 없는 일에 위험을 무릅쓰는 행위 말이다.암벽 등반도 그런 행위 가운데 하나다.왜 죽음을 무릅쓰면서까지 산을 오르려 할까?왜?왜?영화가 반 이상 넘어간 시점에서 그만 봐야 할지 더봐야 할지.. 2025. 1. 6.
"노량" 유감 ·   "노량" 유감어제 영화 "노량"을 보고 왔다.잔치집에 재뿌리는 것 같아 미안하지만 싫은 소리를 좀 해야겠다.상영 시간 내내 극에 집중이 되지 않았다.복장 때문이었다.전작인 "명량"과 "한산" 때도 그랬지만 이순신 갑옷이 너무 후졌다.시리즈를 거듭할 수록 갑옷이 더 좋아져야는데도리어 더 후져지니 이해가 안간다.한마디로 적당히 사출해 뽑아낸 플라스틱 갑옷이었다.연극 무대에나 쓰면 딱 알맞을...(연극은 원거리에 보기 때문에 이질감이 없을 듯 하다)갑옷 어디에도 삼도수군통제사로서 위엄이 느껴지지 않았다.도리어 부하 장사들의 갑옷은 그런대로 볼만했다.감독이 이순신 안티가 아닐까 생각될 정도였다. 내년 초 출간될 "1592진주성" 작업을 할 때 가장신경썼던 것 중 하나가 김시민 장군의 갑옷이었다.없는 실력.. 2024. 12. 23.
데쓰 체이싱 데쓰 체이싱이란 네델란드 영화를 봤다.난폭 운전을 소재로 한 이야기인데 긴장감이 장난 아니다.나도 재수가 없으면 저런식으로 당할 수 있구나 싶어 조심해야지 하는 생각이 든다.도로에서 자존심 따위 내세우지 말자.알량한 자존심이 자신은 물론 가족까지 위험에 빠뜨린다.선진국인 네델란드에도 차선 경쟁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2024. 11. 14.
이웃집 토토로 이웃집 토토로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 >를 10년 만에 다시 보았다.애니를 보며 예전에 느꼈던 감동이 다시 살아나기를 기대했으나 허사였다.감성이 메말라서인지 그닥 재밌단 생각이 안 들었다.그럼에도 감동이 아주 없지는 않았다.애니에 묘사된 자연이 너무나 아름다웠던 것이다.저와 같은 자연 속에서 살아간다면 정말이지 행복 할 것 같았다.그러나 한편으론 자연이 마냥 저리 따뜻하고 좋기만할까 싶었다.내게 자연은 경외의 대상이다.바라보면 볼수록 신비롭고 아름답다.인간이 창조해낸 그 어떤 예술작품도 자연의 아름다움을 넘어설 수가 없다.그러하기에 자연을 볼모 삼아 자신의 욕망을 채우려는 이들에 분노한다.대표적인 사람이 4대강 공사를 강행한 이명박이다.그 이명박을 사면해준 윤석열에 대한 분노는 말할 것도 없다.정말이.. 2024. 10. 24.
숏폼 드라마 https://www.facebook.com/CARE122/videos/1224242425275674 로그인 또는 가입하여 보기Facebook에서 게시물, 사진 등을 확인하세요.www.facebook.com요즘 페이스북에 자주 올라오는 짧은 드라마들. 재밌는게 많아 계속 보게 된다. (여자친구랑 전여자친구가 아는 사이라 같이 술자리하면 생기는 일) 2024. 10. 16.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넷플릭스에 올라왔길래 봤다.무슨 얘긴지 하나도 모르겠다.언제 끝나나 내내 그 것만 생각했다.이 분 애니 와 빼고는 다들 지루하기 짝이 없었다.아... 은 재밌었다. 2024. 10. 15.
"웰컴투동막골" 넷플릭스로 "웰컴투동막골" 봤다.개연성이 좀 떨어지지만 잘만든 영화다.미국을 최고의 선으로 여기는 보수주의자들이 봤으면 기겁했을 듯.실재 상영을 금지해달란 시위도 있었단다.그럼에도 영화는 크게 히트했다.개봉시기를 보니 2005년 참여정부 시절이다.어떤 검열도 없던 시기.창작자들은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펼쳐보일 수 있었다.다만 자본의 제약으로 기획 단계에서 혹은 중간 단계에서 끝난 창작물이 어마어마하게 많다.이를 극복하기 위해 생겨난 것이 지원제도다.고맙게도 나 또한 참여정부 끝무렵 수혜를 받았다.얼마간의 지원금 덕분에 상업성과는 거리가 먼 "정가네소사"의 작업을 이어갈 수 있었던 거다.아니었음 책이 나오지 못했을테다.권위주의 정권 아래서는 문화가 꽃필 수 없다.김대중 노무현 문재인...그리고 내.. 2024. 10.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