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만화 작업/목호의난 1374 제주25

검은오름(금악) 제주답사 첫날페친이신 임형균님을 만나 점심을 대접받았고고려군과 목호가 결전을 치루었던새별오름과 검은오름(금악)을 올랐다.지금은 모텔방서 페북에 글올리는 중...여름이라면 오름에 올라 비박을 하고 있을텐데...2014년 12월 23일 2024. 12. 23.
무크지 "보고"에 실었던 '목호'의 첫 페이지. 2013년 무크지 "보고"에 실었던 '목호'의 첫 페이지.애석하게도 2019년 단행본 "목호의난 1374 제주"가나왔을 땐 싣지 않았다.첫 페이지라 참 열심히 그렸던 기억.목호는 이질적인 존재다.엄연히 이 땅에서 100년동안 뿌리를 내리며살았지만 우리들은 이들을 잘 모른다.설사 안다해도 무찔러야 마땅한 오랑캐로 치부되었다.이들 존재에 흥미를 느낀 건 나만이 아니었다.제주 출신 소설가 이성준은 "탐라, 노을 속에 지다"란제목의 소설책을 출간하였다.내가 작업을 시작한 뒤 쓰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물론 나의 존재를 알 리없고 나 또한 그런 소설이 있는 지 몰랐다.목호 작업이 거의 끝나갈 무렵 그런 소설이 있다는 걸알고 책을 구입해 읽었다.하지만 50페이지 정도 읽고 이내 책장을 덮었다.같은 소재를 다루고 있.. 2024. 12. 12.
고려 궁궐 회경전 2006년 방영되었던 드라마 "신돈"에서 캡쳐한 고려궁궐.정확히 말하자면 만월대의 중심건물인 희경전을 세트로 복원한 것이다.드라마를 보다 솔직히 많이 놀랐다.생각보다 엄청 재밌어서 놀랐고 주춧돌로만 남아있는 고려궁궐을아주 입체적으로 잘 복원해 놓아서 또한 놀랐다.드라마 관련 게시판에 들어가보니 신돈 세트장을 일컬어 개념 세트장이라더라.그만큼 잘 복원했다는 의미일 것이다.조선왕조의 궁궐은 그나마 원형그대로 남아있는 것들이 좀 되지만 고려왕조의 궁궐은단 한 채도 남아있지 않다.뿐만 아니라 남북관계가 파국으로 치닫는 바람에 고려왕궁터는 가볼 수조차 없게 되었다.집권세력이 정치적 이익을 위해 남북관계를 긴장으로 몰아넣는 한고려 왕궁터를 돌아볼 날은 요원하리라. 2013.11.18 2024. 11. 18.
노국공주의 말타기 순발력과 공간감이 떨어지면 운전을 잘하기 힘들다.운전 중 조수석에 탄 사람들로 부터 쫑크(?)를 많이 먹었다.운전을 처음 처음 시작한 18년 전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다.옆에서 운전하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참으로 답답한 모양이다.동변상련의 정 때문일까?지금까지 나는 운전실력(?)을 뽐낸 적도 없고 누가 운전을 못한다고타박한 적도 없다.주유소 직원이 나오지않아 경적을 울린 것 외엔 경적을 울린 적도 없다.길앞에서 보행자가 걸어가면 지나갈 자리가 날 때까지 마냥 기다린다.보행자가 우선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살면서 가장 부질없는 게 운전실력을 뽐내는 것이라 생각한다.보기에 좀 답답하다고 아유를 하는 사람을 보면 인격적으로 성숙하지 못하단 생각도하게 된다.고려로 시집온 원나라 공주 보탑실리는 내가 우리 역사에서.. 2024. 11. 17.
의정부 가재울 도서관 의정부 가재울 도서관에 오니 제 책 >와 >이 꽂혀 있네요.공공도서관에서 자기 이름으로 된 책을 확인하는 기분.뛸듯이 기쁜 것은 아니지만 세상에 나와 작은 돌 하나 던졌단 생각은 듭니다.태어나 밥만 축내고 산 건 아녀요.혹 앞으로 누가 당신 누구냐고 묻는다면 이렇게 대답할까 해요.'의정부 가재울 도서관에 내 이름으로 된 책이 비치돼있는 사람입니다.' 라고. 2024. 11. 15.
의정부 가재울 도서관 <<목호의 난 1374 제주>> 비치 집 가까이 있는 의정부 정보 도서관에서 제 이름을 검색해보니 안타깝게도 제 책은 한 권도 없네요.대신 가능역에 있는 가재울 도서관에 "목호의난 1374제주" 와 "친정가는길"이 비치돼있는 걸 확인했습니다.그렇다면 인구 40만의 도시 의정부에 도서관이 몇 개나 있을까요?검색해보니 교육도서관과 과학도서관이 나오고 나머진 작은 도서관이 뜹니다.오산 살 땐 초평도서관에서 희망도서신청을 통해 "정가네소사"가 비치됐었는데 서찬휘 작가님께 들으니 현재 의정부에선 예산부족으로 희망도서신청이 안된다네요.그래서인지 서찬휘작가님 책도 최근에 출간한 책은 뜨질 않았습니다.도서관마다 제 책이 비치돼 있음 좋겠지만 그래도 한 곳이나마 제 책이 비치돼 있어 그나마 위안이 됩니다.그나저나 가재울 도서관이라니 지금까지 들은 도서관 이.. 2024. 11. 8.
목호의 난 유튜브 방송 https://www.youtube.com/watch?v=pxcn-cwp-YU제가 즐겨보는 유튜브 방송 "더깊이 사무리"의 진행자님께서제 책 부분만 따로 올려 주셨네요.나중에 1분 더 있는데 그 걸 뺀 건 조금 아쉽...진행자님께서 정용연 발음이 잘 안되시는... 이름이 어렵구나.2020.10.12 정말 우연찮은 기회에 제 책 >가 유튜브 방송에 소개되었습니다.제가 평소 전직 목사님과 그 부인이 운영하는 시사 유튜브 방송 "더 깊이 사무리"를즐겨보는데요.그런데 부인인 어국장님 책장에 내 책이 보이는 것 아닌지요.오.너무 뜻밖이라 댓글창에 제 책 목호의난이 보인다 썼더니 진행자인 정준호목사님이 댓글을 보고 깜짝 놀라며 반깁니다.이 책 너무나 재밌게 잘봤다면서 5분 정도 소개를 하시네요.시청자들에게 정말 좋.. 2024. 10. 12.
유튜브 방송에 소개된 <<목호의난1374 제주>> https://www.youtube.com/watch?v=qOfn60Le2CA&t=6s 유튜브로 내 이름을 검색 중 뜻하지 않은 영상이 나왔다. 일면식도 없는 분께서 > 에 대해 말씀하시는 거다. 그 것도 무려 33분에 걸쳐. 아닌 말로 내 책은 내가 잘 안다.기획부터 마무리까지 모두 내가 했으니 나보다 더 잘 알 수 있는 사람이 없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책에 대해 나보다 더 잘알고 있는 것처럼 생각된다. 아니 내가 느끼지 못했던 것까지 말씀을 하시고 있다. 학창시절은 물론이고 만화를 그린 이후에도 워낙 존재감 없이 살아왔다. 그랬기에 내가 다른 누군가의 화제가 된 적은 없었다. 기껏 여자 후배 몇몇이서 매력없는 남자를 이야기 할 때 한 두번 입에 오르내렸을 거다. 그런데 이렇게 공개된 자리에 내 작품에.. 2024. 9. 23.
솔롱고스 솔롱고스. 무지개가 뜨는 나라에서 온 여인...지금 그리고 있는 만화에 들어가는 지문...고려여자와 함께 말타고 달리는 장면 너머로 무지개를 그려 넣을 예정이다. 몽골남자에게 고려여자는 환타지다.이는 100년 동안 제주에 뿌리내리고 살아온 몽골혼혈 목호에게도 마찬가지.동남아 남자들이 생각하는 한국여자들은 모두 소녀시대이듯 목호에게도 고려여자는 모두 주인공 여자처럼 예쁜 줄 안다. 2014.9.23 목호의난이 단행본의 나오기 한 참 전에 쓴 글. 2024. 9.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