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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작업/목호의난 1374 제주

신세진 이들에게 <<목호의 난 1374 제주>>

by 만선생~ 2025. 2. 14.

 
 
신세진 이들에게 책을 보내고 있다.
밥을 사준 이 책을 보내준 이 귀한시간을 아낌없이 내준 이.
생각하면 고맙고 그래서 마음의 빚으로 남아있던 이들이다.
출판사에서 작가용으로 받은 열권을 모두 소진하고 할인가격으로 스무권을
주문했는데 그마저도 다 동이났다.
서른번의 그림사인을 한 셈이다.
어떤 이는 내가 책을 보내주겠다고 하자 한사코 만류하며 책을 몇권 사서
지인들에게 주겠다고 한다.
또 어떤이는 기어이 값을 지불하겠다며 계좌 번호를 불러달라고 한다.
고마운 일이다.
정가네 소사 때엔 40세트.
그러니까 120권 정도 돌렸는데 부담이 컸다.
한권만 달랑 보낼 수없어 세트로 보내다보니 지출이 만만찮았다.
나중엔 작가 할인용이 아니라 인터넷 서점에 주문해 보냈다.
사실 책을 보낼 때엔 홍보를 좀 해주었으면 하는 마음도 있었는데 홍보를
해주는 이는 동료 작가 하나 뿐이었다.
그래서 이번엔 홍보를 기대하진 않는다.
그냥 순수한 마음으로 보낸다.
보내다보니 미처 챙기지 못한이들이 눈에 밟힌다.
하지만 여기까지만 하자고 맘먹는다.
혹 서운한 이가 있을지 모르겠다.
서운해도 양해해달라.
더이상 책을 살 여력이 없다.
최초 열권은 작가용으로 받지만 다음부터는 돈을 지불하고 가져오니 말이다.
암튼 신세진 이들에게 보낼 책이 있어 너무 좋다.
한권짜리라 부담도 덜하다.
하루 빨리 다음 책을 내고싶다.
 
2019.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