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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작업/1592 진주성28

김득신 김득신 1차 진주성 전투를 승리로 이끈 진주목사 김시민.전란이 끝난 뒤 그는 선무 2등공신에 올라 이름을 만대에떨치게 되었다.다만 죽어 공신에 오른 것이 애석할 따름이다.사실 "1592 진주성"을 그리며 후손들까지는 미처살피지 못했다. 한데 페친이신 손수희 선생님 댓글을 보고 후손들에 대한궁금증이 생겼다.알아보니 후손들 모두 잘되었다.아들 김치는 경상관찰사가 되었고 손자인김득신은 시인으로 이름을 크게 떨쳤다.김득신이 이름을 떨치게 된 것은 머리가 아둔함에도 수없는반복 학습을 통해 성취를 이루었다는 점이다.50대에 이르러 대과에 합격했다는 것만 봐도 그가 얼마나 노력을했는지 알수가 있다.말하자면 노력의 화신이다. 그의 이야기는 현재 초등교과서와 중등 교과서에 실렸다고 한다.증평군에서는 그를 증평을 대표하는.. 2024. 6. 5.
1592 진주성 리뷰 마감으로 바쁜 후배 정우가 리뷰를 써줬다. 알라딘 구매자가 쓴 첫 리뷰다. https://blog.aladin.co.kr/m/700439193/15471099?Partner=&fbclid=IwZXh0bgNhZW0CMTEAAR3mHlWUHtx2K3Vptb09Xo1VND1Up3_ElXLh6CL6LoxFJkvDQbUAGun0B-A_aem_ASPKeZ61_SSNI35IMNqejsiej1jWRtn6pdktBOFgv7yGeZr5juIOfAOB12h4HEzD4Q_4HStZ8y3LA1SiAQHA0-Ax 2024. 4. 20.
베스트셀러를 만들어보자 https://www.youtube.com/watch?v=7OrFMujTvts 베스트셀러를 만들어보자 제가 애정하는 인문 시사 정치 유튜브 방송 사람ing에서 고맙게도 "1592 진주성" 홍보를 해주고 계십니다. 21분에서 24분까지 약 3분동안이고요. 방송이 끝날무렵 한 번 더 말씀을 해주시네요. 북콘서트는 돌아오는 27일 (토) 3시 지하철 7호선인 아차산역 10분 거리인 사람ing 사무실에서 할 예정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선 월요일 쯤 공지를 올리려 해요. 방송을 진행하는 정준호 대표님께서 베스트셀러를 만들어보자고 하는데 가능할까요? 꿈같은 이야기지만 불가능한 이야기도 아닌 것 같습니다. 단 조건이 있어요. 여러분들이 도와주셔야 한다는 거. 그런 의미에서 일단 사람ing 방송 사무리 라이브에 들어가.. 2024. 4. 20.
선생님들께 책을 드립니다. 책이 나오면 잊지 않고 챙겨드리는 분들이 있다. 백성민 이희재 박재동 안세희 김광성, 이 다섯 분이다. 내 만화 인생에 가장 영향을 많이 준 분들이기 때문이다. 안세희 선생님은 고등학생 시절 찾아가 만난 내 인생 첫 만화가시고 백성민 선생님은 내가 1년 넘게 문하생으로 있었던 스승님이시고 박재동 선생님은 자존감이 땅바닥으로 떨어져 있던 내게 자존감을 갖게 해주신 선생님이시고 이희재 선생님은 가장 많이 만나고 통화도 종종 하는 그래서 가장 의지가 되는 선생님이시고 김광성 선생님은 그림에 눈을 뜨게 해주신 선생님 으로 그나마 내가 이만큼이라도 활동하고 있는 건 이분들 덕이 아닐까 싶다. 만약 오세영 선생님이 살아계셨다면 잊지 않고 챙겨 드렸을 거다. 어제 우체국에에서 박재동 선생님께 전화를 해 주소를 물으니.. 2024. 4. 12.
화물차 기사 화물차 기사인 한기형이 "1592 진주성"을 두 권 샀다. 한기형 반응이 궁금해 전화를 하니 아주 재밌단다. 이런 전쟁만화는 처음이란다. 영화를 보는 것과는 또 다르단다. 그러면서 저 많은 사람을 어떻게 다 그렸냐고 묻는다. "고생 좀 했죠. 꼬박 1년 8개월동안 그렸으니까." "난 그런 줄도 몰랐다." "관심이 없어. 관심이." "미안...그나저나 한 권은 영숙씨 갔다줘야겠다." "아... 그래서 두 권 샀구나" 영숙씨는 한기형이 마음에 두고있는 미용실 주인이다. 나도 미용실에 가 머리를 깎았는데 한기형에 마음이 있는 것 같지 않다. 손님으로 오니 반겨줄 뿐이다. 영숙씨가 한기형에 대해 말하길 사람이 너무 순진한 것 같단다. 맞다. 순진하다. 한데 그게 남자로서 결격 사유가 되나? 어쨌든 한 사람은 이.. 2024. 4. 10.
<<1592 진주성>> 작가의 말 작가의 말 책을 낼 때가 되면 가장 신경쓰이는 게 작가의 말이다. 왜냐면 책을 살 때 가장 먼저 읽어보는게 작가의 말이기 때문이다. 작가는 왜 이 책을 써야만 했을까? 작가의 말에 충분히 공감이 가면 그 때 비로소 책을 읽어내려가기 시작한다. 반대로 작가의 말이 시원잖으면 책에 대한 신뢰성이 무너진다. 아무리 유명 작가라 해도 그렇다. 만화란 글과 그림으로 이루어진 예술 장르다. 글이 큰 몫을 차지하지만 글로 온전하게 이야기를 이끌어가지는 않는다. 그림이 이야기를 대신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간혹 글쓰기를 소홀히 하는 작가들이 눈에 띈다. 특히 그림만 담당하는 작가들이 그렇다. 작가의 말을 쓰라고 하면 줄행랑을 놓거나 이런 저런 이유를 들어 쓰지를 않는다. 출판사에서도 딱히 작가의 말을 쓰라 권하지 않는다.. 2024. 4. 10.
"1592 진주성" 독자 반응 지금까지 "1592 진주성"을 읽은 것으로 확인된 이는 제 조카와 안중찬 선생입니다. 모두 단숨에 읽어내려갔다고 하네요. 그렇습니다. 아직까지는 독자의 반응을 제대로 짚어낼 수 없습니다. 아직 책을 읽은 이가 두 사람 뿐이니까요. 그래도 일단 기분은 좋습니다. 그리고 기다립니다. 세번 째 네번 째 독자의 반응을요. 어제 아버지 산소를 다녀오는 길에 조카가 책에 대해 말하면서 이 장면을 펼쳐보이는 것이었습니다. 너무 멋있어 몇번씩 봤다고. 정말 흐뭇했습니다. 애써 그린 보람을 느꼈습니다. 형수님께서는 색을 다 칠하지 않고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준게 인상적이었다고 합니다. 맞습니다.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겁니다. 전 색을 다 칠하지 않고 선별적으로 칠합니다. 색 칠하는데 들어가는 품도 줄이고 좀 더 효과적으로.. 2024. 4. 8.
1592 진주성 -전라도로 가는 마지막 관문 1592 진주성 -전라도로 가는 마지막 관문 그림 정용연 글 권숯돌 아래는 책 뒷면에 실린 문구다. "임진왜란을 바라보는 또 다른 시선 평범한 사람들이 자아낸 비범한 역사 1592년 진주성 전투를 그래픽노블로 만나다"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기 때문에 일단 기대를 접는다. 학습된 결과다. 정가네소사. 목호의난. 의병장희순. 친정가는길. 책을 낸 뒤 인생의 변화를 가져올 엄청난 일이 벌어지길 기대했지만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작가라는 타이틀을 얻은 게 소득이라면 소득이다. 어딜가더라도 놈팽이 취급은 당하지 않으니 말이다. 이번에도 크게 다르진 않을 것 같다. 아마도 수많은 책들과 함께 소리소문없이 묻힐테다. 어쩌면 정해진 운명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2024. 4. 8.
<<1592 진주성>> 어머니께 드림 어머니께 새로나온 책을 드렸다. 마침 읽을만한 책을 찾고있었는데 잘됐다고 하신다. 어머니가 책을 보시며 하시는 말씀. "이걸 다 어떻게 그렸다냐? 우리 아들 눈 다 빠졌겠네" 이어 아버지 산소가는 길에 조카녀석을 봤다. 서른 두살로 올 1월 결혼을 하여 깨가 쏟아지는 신혼이다. 그런데 기특하게도 삼촌 책이 나오자 마자 주문을 하여 다 읽었단다. 어쩌면 책이 출간된 이후 책을 읽은 첫번째 독자가 아닐까 싶다. 독자의 반응이 궁금한 내가 물었다. "조카님. 소감 한마디?" "정말 퀄리티가 장난이 아니네요. 그리고 너무 재밌어 한달음에 다 읽었어요. 캐릭터들이 다 살아있어요. 주인공이 김시민 한 사람이 아니고. 그리고 왜군 진영을 이렇게 자세히 묘사한 작품은 첨보는 거 같아요. 아무튼 대박 예감예요." 출판사.. 2024. 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