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구독자 18만 2천명을 자랑하는 인문 시사 유튜브 방송 더깊이 10 사무리 사무실에 다녀왔습니다.
제 작품을 여러번 소개해줘 고맙게 생각했었고 무엇보다 정치적 의견이 같아 정서적 연대감을 가지고 있던 터였습니다.
늘 방송으로 봐왔던 탓일까요?
마치 오랫동안 알고 지내던 사람을 만난듯 했습니다.
부인인 어국장님도 반가웠고요.
두분은 저보다 열살 아래인데 누구도 가보지
않는 길을 걷고 있는 듯 했습니다.
그 또래 대부분이 안정된 직장에서 급여를 받으며 살아가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과 달리
이들 부부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지요.
변화된 미디어 환경의 개척자랄까요?
방송 뿐만 아니라 문화공간으로서 전범을 보여주고 있는 듯 했습니다.
도서관이며 영화감상실이고 또한 방송장비를
갖춘 방송실이기도 합니다.
대표님이 저한테 말하더군요.
도와줄테니 언제든지 여기 와서 방송을 하라.
사실 저도 방송을 해보고 싶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작업을 해야하니 함부로 덤빌 순 없어요.
한 번 시작하면 시간을 엄청 뺏길 테니까요.
일단 친정가는길을 끝내고 난뒤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차마시며 이야길 나누고
밥먹고 영화보고...
정말 즐거운 시간었습니다.
이번엔 코로나 때문에 대중교통 대신 차를 타고 갔는데 다음엔 킥보드를 타고 가봐야겠습니다.
아... 저...
얼마 전 원고료 받아 킥보드 샀거든요.
일을 소개시켜준 조정미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삶이 더 즐겁네요. ^^
2021.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