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치만 야마에서 바라본 니시노코(西湖)

하치만야마에서 바라본 일본 최대 호수 비와호
하치만산八幡山
교토 인근의 작은 도시 오미하치만(近江八幡)!
오미하치만을 상징하는 역사 인물은 토요토미 히데요시의 조카인 토요토미
히데츠구( 豊臣秀次)다.
히데요시를 따라 각종 전투에 참가해 공을 세우고 그 공으로 오미하치만을
영지로 받는다.
히데츠구는 해발 285m인 하치만산에 성을 쌓는 한편 일본 최대 호수인 비와호부터
오미하치만에 이르는 구간에 운하를 건설한다.
이를 하치만보리라 하는데 이를 기점으로 오미하치만은 상업이 급속도로 발전한다.
천칭봉을 든 상인들이 뱃길을 따라 수없이 많은 물건을 실어나른 것이다.
이 상인들을 크게는 오미상인 작게는 하치만 상인이라 하는데 이들은 홋카이도와
베트남까지 진출하였다.
그리고 이들 후손들은 사업수완을 발휘해 일본 굴지의 기업들을 세우기에 이른다.
내게 하치만산은 두번째다.
2018년 오르고 다시 오른다.
두번째 오르니 처음에 눈에 보이지 않던 것들이 눈에 잘 들어온다.
식생이 눈에 띈다.
그리고 일본 최대호수인 비와호와 비와호의 기생 호수인 니시노호가 훨씬 눈에
잘들어 온다.
이들 호수가를 모두 걸어봤기 때문이다.
히데츠구 당시 쌓았던 성들 역시 느낌이 처음 올랐을 때보다 확연히 더 다가온다.
2018년 당시엔 히데츠구가 쌓았는지를 몰랐다.
산아래 오미하치만 도서관이 있고 바로 위에 하치만 공원이 있다.
여기 세워져있는 동상이 토요토미히데츠구다.
토요토미히데요시 누나의 아들로 아들이 없던 히데요시의 후계자로 지목되어
관백의 자리에 올랐다.
불행의 시작은 히에요시가 아들인 히데요리를 낳으면서다.
자신의 아들을 위협하는 존재로 떠오른 것이다.
결국 히데츠구는 할복자결을 하기에 이른다.
당시 나이 27세였다.
오미하치만은 조선통신사가 지나가는 길목이기도 하다.
조선통신사 제술관으로 사행에 나섰던 신유한은 비와호를 바라보며 오미하치만을
거쳐 오다노부나가의 성이 있던 아츠치安土嶺고개를 넘는다.
이를 해유록이란 책에 기록했다.
오미하치만시 하치만보리엔 '조선인가도'라는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2025.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