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다이 BANDAI
사업을 하는데 있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게 인건비다.
제조회사를 운영하는 작은형은 인건비 절감을 위해 중국에 OEM을 주기로 했다.
인건비가 싼 중국에서 생산 설비를 가동하는 것이다.
한 해에 십여차례씩 중국을 드나들던 형이 한번은 나를 데리고 중국에 갔다.
방구석에서만 있어 세상물정 모르고 살아가는게 안타까워서다.
덕분에 나로선 16박17일동안 중국에 머무르며 약간이나마 견문을 넓힐 수 있었다.
형이 진출한 곳은 광조우 아래에 있는 산샹이란 도시다.
엄청나게 발전하고 있는 심천과도 가깝다.
중국 동남쪽에 형성된 공업 벨트라인에 있다.
하루는 형과 거래하는 공장을 갔는데 남직원들이
사출기에서 밀리터리 프라모델을 뽑아내고 있는 것이었다.
한쪽에서는 여직원들이 프라모델을 분리하는 작업을 했다.
밀리터리 장남감으로 유명한 일본 타미야 [田宮] 것이 아닌가 싶었다.
아니면 한국 과학 아카데미 것일 수도 있다.
나는 취미로 울트라맨을 모은다.
하나둘 모으다보니 어느덧 열네개가 되었다.
살펴보니 반다이BANDAI 것으로 모두 '메이드 인 차이나'였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 제조 회사들도 인건비가 싼 중국에 생산을 맡기고 있는 것이었다.
어제 곽원일 작가가 선물로 준 울트라맨을 보면서
반다이라는 말이 궁금해 검색을 해보았다.
나무위키에 따르면 이렇다.
'반다이는 일본의 초대형 취미/캐릭터/엔터테인먼트 상품 제작사다.
본사는 도쿄도 다이토구 코마가타1초메 4-8에 있다.
1951년에 야마시나 나오하루(1918~1997) 창업주가 섬유회사였던 반다이산업(萬代産業)의
자회사로 반다이야(萬代屋)를 세웠다.
회사 이름은 육도삼략 용도편의 만대불역(萬代不易), 즉 '만대가 지나도록 변치 않는'이라는
한 구절에서 유래되었다.'
만대불역(萬代不易),
만대가 지나도 변치않는다.
멋진 말이다.
모르긴해도 창업주가 동양고전에 밝은 사람이었던 것 같다.
202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