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태일 열사의 삶을 다룬 애니 "태일이" 에 제작 후원을 했었습니다.
아주 아주 작은 금액입니다.
전태일 열사의 삶이 조금이라도 더 알려졌으면 좋겠단 최소한의 표시지요.
작년 5500원인가를 보내 애니를 다운로드해 봤습니다.
크레디켓에 후원자 명단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한두명 후원한 게 아니니 이름을 일일이 적어 올리는 건 과하다 싶어 이해했습니다.
생색을 내려 후원한 건 아니었으니 말입니다.
그런데 오늘 이말산을 함께 오른 전정현 선생이 뜻밖의 말을 하였습니다.
"태일이"를 유튜브로 결재해 보았는데 엔딩크레딧에 제 이름이
올라와 있더란 것입니다.
후원자 명단에 말입니다.
그러니까 후원자 명단이 있는 것과 없는 두가지 버전이 존재했던 것입니다.
사람 마음이란게 그렇습니다.
후원자 명단이 올라오지 않아도 이해를 합니다만 그래도 후원자 명단이
올라왔다 하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내 작은 정성을 잊지 않고 표시해줬다는 것이 고마운 거지요.
그 명단을 전정현 선생이 카메라로 찎어 보내주었습니다.
그런데 전정현 선생은 어떻게 제 이름을 봤을까요?
제가 말을 한 것도 아닌데...
그 것이 전 신기합니다.
202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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