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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만화

신들의 봉우리

by 만선생~ 2023. 11. 29.
 
고양이 손을 빌려야할만큼 바쁘지만 오늘 하루는 쉬어가기로 했다.
빈둥거리며 만화책보기.
다니구치지로가 그린 신들의봉우리 2편을 보았다.
작화에 들인 공력만큼 재밌지는 않다.
무엇보다 왜 저리 산을 저리 올라야는지를 모르겠다.
산악인 아무개가 몇좌를 등정했다는 보도를 접할 때마다 참 부질없어보인다.
무슨의미가 있을까?
결국 쓰레기만 남기고 내려온다.
히말리야에 쌓인 쓰레기가 어마어마하단다.
나도 산을 좋아하지만 정복의 대상으로 삼고 오르지 않는다.
산은 경외의 대상.
산을 정복한다는 표현이 싫다.
대신 산에 든다고 말한다.
자연에 대한 경외심이 사라진 현대.
히말리야만큼은 미답지로 남겨놓았으면 좋겠다.
 
 

댓글들

이희재
오래전에 등산가 허영호랑 얘기하다가 산을 정복한다라고 하니까.
산을 정복한다는 말을 쓰지 말아요 라고 얘길 하더라고. 그들은 산을 정복하지 않고 만난다나 봐. 자연과의 만남.

민병재
최고 이해 못하는 것 에레베스트 등정....  죽을 확율 1%이상
입산료 1억   인류발전에 뭘 발견해 기여하는 것도 없슴...
왜 오를까요?

정용연
민병재 모험에 목숨을 거는 것도 인간이라... 죽을확률 1프로. 저라면 절대 안걸어요. 돈도 없고요.

민병재
정용연 아직까지는 등산복업체서 협찬 하겠죠?
지돈 1억내서 갈만큼 부자 등산가 별로 없지 시픈데

정용연
민병재 만화에서도 업체에 협찬받아 오르는 것으로 나오네요.

민병재
정용연 인제 등산복 인기도 마입띌어졋고..  고만 올라갓으면 좋겟어요...

권예리
에베레스트 눈 녹으면 청소 할때 시체가 어마무시하게 나온다는데 거기 한국사람도 제법 있을건데 다들

왜그렇게 죽고 싶은지 알다가도 이해불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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