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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4

天命之謂性 天命之謂性, 率性之謂道, 脩道之謂敎 천명지위성이요 솔성지위도요 수도지위교니라 천이 명하는 것, 그것을 일컬어 성이라 하고, 성을 따르는 것, 그것을 일컬어 도라 하고, 도를 닦는 것, 그것을 일컬어 교라고 한다. 중용 첫머리에 있는 구절. 만화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넣어봤다. 2024. 3. 21.
구화지문, 설참신도(口禍之門, 舌斬身刀) ‘구화지문, 설참신도口禍之門, 舌斬身刀 입은 재앙이 드나드는 문이고, 혀는 몸을 베는 칼이다. 2023. 11. 30.
子曰 不患人之不己知 患不知人也 모처럼 공자님 말씀. 사람들이 자기 자신을 알아주지 않음을 탓하지 말것이며, 자기 자신이 다른 사람을 알아주지 못함을 탓할 것이니라. 子曰 不患人之不己知 患不知人也 송하경의 "내 생각이 고루한가" 를 읽으면서. 2023. 11. 28.
행인 임발우개봉(行人臨發又開封) 행인 임발우개봉(行人臨發又開封)이란 말을 처음 들었다. 길 떠나는 이의 편지를 다시한번 열어본다는 뜻으로 소설 춘향전에 나온단다. 춘향전을 읽긴 했는데 기억에 없으니 처음들은게 맞다. 두살 때 엄마 품에 안겨 서울에 왔었지만 기억에 없으니 왔다고 말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다. 꺼진불도 다시 보는 것처럼 메일을 보낼 때마다 확인한다. 맞춤법이 틀리진 않았는지 내용에 무리가 있는 건 아닌지 그래서 상대로 하여금 불쾌한 감정을 들게 하는 건 아닌지 두루두루. 밤을 새가며 쓴 편지가 행여 이도령께 잘못 전해지지 않을까 애타하는 춘향이의 마음을 알 것 같다. 2023. 1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