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정치11 박근혜 https://www.youtube.com/watch?v=O0hHusaM8XM 독선과 오만 무능 무지 불통...박근혜 하면 으래 따라붙는 말들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중매체에 비친 박근혜의 얼굴을 보노라면참 선이 곱단 생각이 들었다.60대 할머니 얼굴 맞아?다른 이들과 비교해 최소한 10년은 젊어보였다.세월호 참사가 일어난지 한 달 뒤 대국민 사과를 하며 눈물을흘리는 모습을 보면서도 잡티 하나 얼굴에 놀랐다.공주님으로 자라 좋은 음식 먹고 좋은 옷 입으니 노화도 천천히진행되는 건가 싶었다.돌아보면 참으로 순진한 생각이었다.과학의 힘으로 세월을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는 걸 정말 몰랐다.보톡스는 일부 연예인만 맞는 것인 줄 알았다.300명 넘는 학생이 죽어 가는데 최소한의 구조 활동조차하지 않았던 정부... 2024. 12. 15. 혐오스런 윤석열 윤석열은 하나에서 열까지 다 혐오스러운데 가장 혐오스러웠을 때가 3.1절과 광복절 경축사를 읊을 때다.온 백성이 일어나 일제에 저항해 만세를 불렀고일제의 사슬로부터 풀려난 일에 대해선 한 마디도안 하는 것이다.그러면서 일본과의 협력을 거듭 강조했다.누가 들으면 식민 지배가 없이 아주 잘 지내온 사이로 알겠다.더구나 대한 독립 만세 대신 자유 대한 만세를 외치는 것이었다.정말이지 피가 거꾸로 솟지 않을 수 없었다.식민 본국의 비위를 건드리지 않겠다는 식민지총독의 애틋한 마음이 너무나 잘 드러나 있는경축사였다.2025년 3.1절부터 2027년 3.1절까지이 같은 경축사를 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니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었다.정말이지 하늘이 도왔다고 밖에 말 할 수 없다.놈의 친위 쿠데타는 실패로 돌아갔다.제 발등.. 2024. 12. 14. 윤석열 지지 소설가 한 때 세상에 이름을 좀 알리던 소설가가 있다.나는 얼마 되지 않는 주머니 돈을 털어 그의 소설집을 사서 읽었다.기대만큼은 아니었으나 그럭저럭 읽었다.알고 보니 나중 권위 있는 문학상도 수상했더라.그분께서 어느 날 페이스북 친구 신청을 하여감읍하며 친구 신청을 받아 들였다.이후 별다른 교류가 없었다.이따금 올리는 글들이 흥미를 끌지 않았다.그러다 어제 그 분이 올리신 글을 보았는데 믿기지 않았다.첫째는 문장이 너무 조잡해 놀랐고 둘째는 태극기 부대란 것에 놀랐다.윤석열을 적극 두둔하고 있었다.선관위의 부정으로 민주당이 압승을 하였다는극우 유튜버들의 주장을 앵무새처럼 되풀이했다.소설가는 지식인의 표상이다.인간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지적 활동이 소설 창작이라생각하기 때문이다.아무튼 소설가의 어이없는 현실 인.. 2024. 12. 13. 유감 유감2024년 12월 05일 유튜브로(MBC)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전체회의를 듣고 있는데 이재명 대표의 말이 귀에 걸린다."만화에나 나올법한 시도가 성공했을 때를 상상해보십시오.말같지도 않은 대한민국에 과연 투자하겠습니까?이런 만화같은 세상 대한민국에 사는 국민들이 성실하게열정을 가지고 일하겠습니까? "말단 지엽적인 문제지만 만화인으로서 서운한 마음을금할 수 없다.안좋은 것에 왜 만화를 끌어다쓰시는지.만화에나 나올법한 시도 또는 이런 만화같은 세상이라니이재명 대표의 만화에 대한 인식은 70년대에 머물러있단 생각이 든다.돌아보건데 이재명 대표는 워낙 가난하게 살아 만화를볼 기회가 없었던 것 같다.공장에서 일하며 공부를 해야했던 이 대표에게 만화는사치였을 것이다.시간이 남아도는 사람이나 보는게 바로 만화다.. 2024. 12. 12. 시사 인문 정치 유튜브 더 깊이 10 애정하는 인문시사 유튜브 방송 '더깊이 10' 의 경영이 어렵다.팬으로서 도움이 되고 싶었다.그리하여 자발적 시청료를 독려하는 그림을 그렸다.헌데 뭔가 허전하다.글을 한두 문장 더한다.이게 점점 길어져 어느새 한 편의 꽁트가 되었다.유언피난민의 아들로 태어난 노인은 평생 빨갱이를 증오했다.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을 적화통일을 시키기 위한내부 첩자라 굳게 믿었다.그래서 선거 때마다 한 치의 망설임 없이 국민의 힘에 표를 주었다.공화당부터 민주정의당, 민주자유당, 새누리당,자유한국당,그리고 국민의힘에 이르기까지우리 사회 주류 세력에 대한 그의 지지는 한결 같았다.빨갱이는 척결의 대상이지 타협의 대상이 아니었다.피붙이도 예외는 아니었다.지난 대선 때 손녀 딸이 이재명을 찍었다는 말을 듣고 하늘이 노랬다.아무리.. 2024. 12. 6. 절체절명의 시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가장 위대한 한국인을 꼽는 설문조사에서 박정희는 압도적 1위였다.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이나 나라를 구한 이순신 독립운동에 일생을 바친김구를 엄청난 차이로 앞질렀다.믿기지 않았다.일본군 장교출신에 5.16 쿠테타를 일으키고 10월 유신으로 죽을 때까지 해먹겠다던 자를어떻게 이토록 많은 사람이 존경할 수가 있지?민족을 팔아먹고 아무리 죄없는 사람을 잡아 가두고 죽여도배불리 먹고만 살게 해주면 그만인가?소위 박정희 시대 이루어진 경제 발전이라는 것이 실상 허구로 밝혀지고 있는데도 말이다.대중이란 그런 것인가?학대하면 학대 할수록 따르는.강력한 지도자에 순종하며 편안함을 느끼는 존재. 그랬다.한국은 마조히즘이 지배하는 사회였다.자유당 공화당 민정당 민자당 신한국당 한나라당 새누리당으로이어지.. 2024. 12. 6. 윤석열 정부와 바퀴벌레 윤석열 정부와 바퀴벌레 90년대 말 경기도 화성에 있는 작은형 공장에 갔었다.공장은 두 동이었고 외국인 노동자들이 콘테이너 박스에서 먹고 자며 생활했다.그날은 사장인 작은 형 지시로 콘테이너 박스에 있는 싱크대를 옮기게 되었다.나와 필리핀 출신 노동자 라니가 싱크대를 들어 공장 앞마당에 내려놓았을 때다.바퀴벌레 한마리가 튀어나오는 것이었다.나는 이게 뭔가싶어 싱크대를 살짝 들었다 내려놓았다.그 때였다.바퀴벌레 수백마리가 일제히 튀어나와 사방으로 흩어지는 것이다.에프킬라가 손에 들려있으면 좋으련만 불행히도 에프킬러는 없었다.대신 보이는 대로 발로 밟아 죽였다.하지만 아주 일부일 뿐 모두 사라지고 없었다.저런 환경에서 살고 있었다니.끔찍했다.싱크대 청소를 한 번이라도 했으면 이렇게까지 바퀴벌레가 서식했을까 .. 2024. 10. 6. 니네가 인생 풍파를 겪어 봤어? "니네가 인생풍파 겪어 봤어?"자유한국당 장제원의원의 아들 노엘이 한 말이다. 십대 후반의 최상위 금수저로 태어난 아이가 어떤 풍파를 겪었기에 이런 말을 하는 걸까?50이 넘은 나도 하기 힘든말을...이해는 간다. 또래 아이들에게 멋있어 보이고 싶었겠지. 그런데 말하는 뽄새가 딱 그 아버지를 닮았다. 사학 이야기에 발광하고 조국후보자를 저열하게 물어뜯던 쓰레기.부디 다음 국회에선 당신 얼굴을 그래서 당신 아들 이름이 언론에 오르내리지 않길 바란다. 당신같은 사람 쓰라고 피같이 번돈을 세금으로 내고 싶지 않으니까.2019.9.8 2024. 9. 18. 보수 권위주의 정권 아래선 유튜브로 정치 방송을 듣는데 진행자가 자꾸만 '천안함' '천안함' 한다.이명박 정권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건을 왜 자꾸 꺼내는 것일까?앞뒤 맥락을 살펴보면 천안함 사태를 이야기 하는 것 같지 않은데...알고보니 천하람이란 개혁신당 국회의원이 있었다.천하람이 내겐 천안함으로 들렸던 것!천하람이 뉴스가 될만한 어떤 이야기를 했던 모양이다.프로필을 보니 김앤장 출신의 변호사로 비례로 당선되었다.개혁신당 대표인 이준석이 그렇듯 정치적 지향점은 국힘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국힘 당대표였던 이준석이 윤석열에게 축출당한 뒤 따라 나온 듯 하다.어쨌든 천하람 덕에 장병 40여명이 불시에 목숨을 잃은 천안함 사태가 소환되었다.당국은 북한군 소행이라 우기지만 정황상 절대 북한군 소행일 리 없는...보수 권위주의 정권 .. 2024. 9. 11.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