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 한 쪽 벽면은 프린팅으로 채우지 않았다.
작가들이 현장에서 바로 그렸다.
자신의 캐릭터와 주요 장면들을.
프린팅으론 느낄 수 없는 생생함이 너무나 좋다.
차가 막혀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마땅한 공간을 찾지 못했다.
할 수없이 구석진 곳에 그림을 그려야했는데
워낙 아래로 그려서 엎드리지않으면 안되었다.
재료도 그렇고 리셉션 시간에 맞추느라 서둘러 그리다보니 그림이 휑하다.
어쩔 수 없지 뭐...
헌데 진흥원에 근무하시는 실장님께서 엎드려 있는 내모습을 찍어 주셨네.
감사~
전시 덕분에 작가분들을 새로이 만났다.
특히 역사에 관심이 많은.
어느 작가 분께선 내가 여자인 줄 알았단다.
하긴 그렇다.
제목부터 "친정 가는 길"이 아닌가!
평생 한번 쯤은 꼭 해보고 싶었던 여자 이야기.
비록 지금은 다른 작업에 밀려 2권을 못그리고 있지만 언젠간 꼭 완성하고 말테다.
주인공인 은송심과 함숙영을 너무나 사랑하기에.
202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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