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 전 구독자 18만명을 자랑하는 인문 시사 유튜브 방송 더깊이 10 사무실에
놀러 갔었지요.
어떤 분께 책사인을 해드리기 위해 말입니다.
그런데 대표님께서 사인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하시는 거예요.
부끄러웠습니다.
만화가의 사인이란 무릇 스케치 없이 슥슥 그려야하는 것인데 연필을
꺼내드는 제 자신이...
그래도 얼굴 균형이 틀어지면 난감하기에 연필을 꺼내들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사실 사인할 때마다 같은 그림을 그리는데도 그림이 또 다릅니다.
잘 그려지면 기분이 좋고 생각처럼 안 그려지면 속 상하고...
그래도 마음은 늘 한가지입니다.
사인을 받는 분께서 기분이 좋았으면 그리고 제 책이 재밌게 읽혔으면 하는...
20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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