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섯번 째 양주 불곡산( 470m)에 오르다.
들머리는 백화암.
계곡을 따라 올라가는데 계곡물도 마르고 단풍이 기대만큼
아름답지 않더라.
그래도 오길 잘했다는 생각은 들었다.
몇개월 사이 산 곳곳에 데크가 설치.
경관훼손은 물론 산을 오르는 묘미가 사라짐.
데크를 설치하느라 고구려 유적 훼손.
왠만하면 오를 수 있는 산에 왜 이리 데크를 많이
설치해야하는 도무지 모르겠음.
공무원과 건설사간의 결탁이 있는 건가?
정상 가까이 이르렀을 때 힌 떼의 사람들이
얼마나 시끄럽게 구는지 미쳐버릴 것 같았음.
정상에 올라 주고받는 얘기를 들어보니 대한 예수교 장로회 높은산
샘물교회 사람들이네.
단체 사진을 찎으면서 '할렐루야~" 하고 외치더라.
자기 뒤에 유일신 하나님 야훼가 있다고 믿어선지
도무지 주변 사람들 신경을 안씀.
이들로 인해 피해를 입는 것은 어쩌다 산에 오른 내가 아니라 산에
깃들어 사는 뭇생명들이 아닐까?
사람들아.
같이 좀 살자.
상생 혹 공생이란 말을 떠올린 산행이었다.
2015.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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