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 사패산 제 2보루까지 올라갔다 왔다.
들머리는 호암사입구.
아이젠이 없어 눈내린 산길이 제법 미끄러웠지만 한 두번 엉덩방아를
찧는 거 외엔 사고가 없었다.
아마 산신님이 날 보살펴준 덕이겠지.
고맙습니다. 산신님.
저를 언제까지나 보살펴주시어요. ^^
차가운 겨울 바람속에서 고구려 보루를 보며 생각했다.
고구려 사람들은 그냥 오르기도 힘든 이 험산 산 위에 어떻게 이 걸 쌓았을까?
한편으론 대단하단 생각도 들고 한편으론 노역에 동원돼 죽거나
다쳤을 사람들을 생각하니 현대에 태어난게 다행이다 싶기도 하다.
산행을 마친뒤 이렇게 산행에 대한 감상문도 쓸 수 있고.
어쨌거나 산은 계속 날 부르고 있으니 그에 응답해야겠지.
산신님 곧 갑니다요.
아~~ 산이 좋아 내일도 오르려누나.
201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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