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7nIARAHhPoU

90년대 SBS드라마 모래시계가 엄청난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드라마 삽입곡도 함께 히트했다.
이호시프 코브존이 부른 러시아노래 백학이었다.
이 노래의 히트로 러시아 가요가 음반으로 몇개 출시되었는데 '베스트 오브 러시아'도 그 가운데 하나다.
러시아에서 가장 사랑받고 있는 이를테면 국민 가요라고 할 수 있는 노래들을 담고 있었다.
음반에 수록 된 11곡 중 내 귀를 가장 사로잡았던 노래는 백만송이 장미를 불러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알라푸가초바의 노래였다.
노래 제목은 '나에 관한 노래'인데 들어도 들어도 좋았다.
하지만 노랫말이 러시아 유명시인의 시라는 것 외엔 아는 게 아무 것도 없었다.
팝송이라면 몇 개 단어는 알아들을 수 있을테지만 내가 아는 러시아 말은 벽난로를 뜻하는 페치카가 유일했다.
러시아는 내게 그만큼 머나먼 나라였다.
그 먼나라를 작년 2월 페친인 윤형식 선생의 초대로 다녀왔었다.
러시아의 동쪽 끝 블라디보스톡.
여행 중 윤형식 선생에게 '나에관한 노래'에 대해 말하니 유튜브로 검색해 찾아주었다.
오! 세상에...
오늘 그 노래를 찾아 들으니 역시 좋다.
노랫말은 모르지만...
202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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