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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1 서울 경기도

작가 곽원일

by 만선생~ 2024. 10. 16.

작가 곽원일


낙양의 지가를 올린다는 말이 있습니다.
워낙 책이 많이 팔려 낙양에 있는 종이가 동이나고 그래서 종이값이 오른다는 이야기입니다.
현재는 베스트셀러를 일컫는 말로 쓰이고 있지요.
어제는 "일당백"이란 작품으로 장안의 지가를 올렸던 곽원일 작가님이 오셨습니다.
제가 서른살 무렵 "일당백"이란 작품이 워낙 잘나갔기
때문에 저보다 몇살 위인 줄 알았는데 같은 원숭이였습니다.
열두살 차이는 아니고요.
동갑입니다.
삶이란게 그렇습니다.
그렇게 쭈욱 잘나가다 어느날 갑자기 예수가 삶의 한 복판으로 들어오더란 것입니다.
그리하여 목회자의 길을 걷게되었고 나아가 영화를 공부하기 위해 일본 유학을 갔고 일본 여자를 만나
결혼하고...
목사와 영화감독 두 개의 타이틀이 있지만 지금은
다시 만화 작가로 돌아와 "코끼리산 아이들"이란
작품을 그리고 있습니다.
작가님이 저희집에 오신게 세시 반.
집에서 차를 다시며 시간을 보내다 함께 동네 뒷산인 사패산1보루에 올랐습니다.
한동안 오르지 않다 다시 오르니 정말 좋더군요.
동행인 곽작가님이 좋아해주시니 기분이 더욱 좋았습니다.
산을 내려와선 식당서 고기와 함께 막걸리를 마시고
다시 집으로 돌아와 한산 소곡주를 마셨습니다.
동갑이란게 그렇습니다.
한살위거나 한살 아래와는 다른 묘한 동질감이 있습니다.
동갑이란 이유로 무장해제가 되는 것이지요.
그리하여 조만간 또 만나기로 했습니다.^^

 

202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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