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네소사와 의병장 희순을 낸 휴머니스트 출판사에서 인세가 들어왔다.
덕분에 할 일이 많아졌다.
먼저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유럽 여행을 가야겠다.
이왕 간 거 최소 한달은 돌아다녀야겠다.
다음엔 차를 바꿔야겠다.
10년 탔으니 바꿀 때도 됐다.
생각해보니 집이 좀 좁다.
평수가 좀 더 넓은 집으로 이사를 가야겠다.
사람들 만나면 맨날 얻어먹기만 했는데 이참에 밥을 사야겠다.
1인당 최소 3~4만원 하는 음식들로 말이다.
술도 발렌타인 20년인지 30년인지 하는 걸로 사고.
선물로 하나씩 안기면 좋을 것 같다.
아무튼 인세가 들어온 이후 이런 계산을 하느라 머리가 좀 복잡하다.
인생은 단순하게 살아야는데 그렇지 않아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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