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 1년생인 조카아이 윤희가 정가네소사 1권을 다 읽고 2권을 읽기
시작했다고 한다.
"엄마 이거 할머니 이야기야.
큰아빠도 나와"
정가네 사람들 누구도 책 이야기를 하지 않는데 여덟살짜리 조카아이가
읽는다고니 신기하고 또한 기특하다.
더러 야한 장면도 나오는데 어떻게 이해할지는 모르겠다.
자기가 살아온 세월만큼 받아들이고 그렇지 않은
부분은 물음표로 남겨둔채 책장을 넘기지 않을까싶다.
조금 더 큰 뒤 다시 보면 이해안갔던 내용이 이해 될테지.
조카아이 소식을 듣고 한편으론 부끄러웠다.
그 나이 또래가 읽을 수 있는 책 한권 내지 못한 것 말이다.
여태 뭘하고 살았는지...
ㅠㅠ
암튼 윤희 때문에 삼촌은 기분이 좋다.
돈많이 벌어서 맛있는 거 많이 사주고 싶다.
2018.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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