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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나르시스트의 사진

나르시스트

by 만선생~ 2025. 6. 8.

한없이 못나 보이던 얼굴이 때론 한없이 잘나 보이기도 한다.
불어나는 볼 살과 늘어나는 흰머리가 불만이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엄니가 잘 낳아 주신 것 같다.
아...
이게 정말 나란 말이야?
오늘 나를 한마디 낱말로 규정하라 한다고 한다면 나르시스트다.
나르시즘에 젖어 있는 시간이 많을수록 행복한 삶을 살고있는 건 아닐까?
자기 혐오 속에 살기엔 삶은 너무나 짧다.

201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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