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에세이/권샘

누가 나를 하도 무시하길래

by 만선생~ 2025. 7. 5.

누가 나를 하도 무시하길래 말했다.

"이래봬도 내가 책을 2종 4권씩이나 낸 사람이야.
아니 학습만화까지 합치면 3종 6권 씩이나 냈다고."

저작물을 내세워 상대를 굴복시키려는 의도였다.
상대는 어이가 없다는듯 웃었다.

"아이쿠... 얼마나 궁색하면 그런 말을...
정용연씨 정말 불쌍하다.
오늘 내가 밥살테니 화 푸세요.
네... 알았죠?"

" 어.. 그... 그래..."

나는 내가 꺼낸 말이 멋적어 한동안 입다물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2019.7.5

 

 

'에세이 > 권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자인 줄 알았다  (4) 2025.08.28
꿈에  (2) 2025.07.20
보낼 수도 받을 수도 없는  (0) 2025.06.22
님께서 살던 방  (0) 2025.06.01
권샘이 남긴 그림  (6) 2025.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