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나를 하도 무시하길래 말했다.
"이래봬도 내가 책을 2종 4권씩이나 낸 사람이야.
아니 학습만화까지 합치면 3종 6권 씩이나 냈다고."
저작물을 내세워 상대를 굴복시키려는 의도였다.
상대는 어이가 없다는듯 웃었다.
"아이쿠... 얼마나 궁색하면 그런 말을...
정용연씨 정말 불쌍하다.
오늘 내가 밥살테니 화 푸세요.
네... 알았죠?"
" 어.. 그... 그래..."
나는 내가 꺼낸 말이 멋적어 한동안 입다물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2019.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