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만화 작업/정가네소사

사인회에서 만난 혜지

by 만선생~ 2025. 8. 19.

 
 
지난 16일 부천만화대상 수장자 싸인회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페어관에서 있었다.
난생 처음하는 싸인회.
무명인 내게 싸인을 받으로 올 사람이 한사람이라도 있을까 싶었는데
사람들은 줄을 서서 기다렸다.
하지만 정용연이라는 작가의 작품을 보고 싸인을 받는게 아니었다.
단순히 만화가라는 사실 때문에 싸인을 받는 것일 뿐...
내가 아닌 다른 누가 그 자리에 앉아 있었어도 사람들은 줄을
서서 기다렸을 것이다.
한시간 동안 진행된 싸인회에서 유일하게 내책을 들고와
싸인을 받은 이는 페이스북 친구이기도 한 만화작가 소노수정씨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수정씨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
(세상에서 가장 고마운 사람이 내 책을 사준 사람이더라.)
싸인회가 끝나갈 즈음 부천만화축제 자원봉사자들에게 싸인을
해주었는데 뜻하지 않은 얼굴과 만났다.
군대가 있는 조카 종원이의 어린시절 친구 혜지였다.
십여년 전 형네 집에 갔을 때 두어번 봤던 여자아이.
얼굴도 예쁘고 공부도 잘해서 내심 조카아이의 짝이 되었으면
좋겠다 싶었었는데 이런 자리에서 만나다니.
세상 참 좁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집에 들어와 형수님께 톡으로 이 사실을 전하자 혜지에겐 사귄지 몇년 된
남자친구가 있다는 것이었다.
연애도 공부도 열심히 한다면서...
암튼 뜻하지 않은 자리에서 조카아이의 어린시절 친구를 만나 반가웠다.
역시 사람은 사람이 많은 곳으로 가야한다.
 
2023.8.19 

'만화 작업 > 정가네소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집 우물  (1) 2025.09.10
교보문고에 비치된 <정가네소사>  (2) 2025.08.26
한겨레 신문 기사 <정가네 소사 1~3>  (1) 2025.08.13
정가네소사 알라딘 검색  (2) 2025.08.05
외할머니 묘 이장  (8) 2025.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