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제 원평 집강소 강연.
강연 타이틀이 <만화로 그리는 내 고향 김제>지만 원평과는 별 인연이 없었다.
아버지 산소를 갈 때 지나쳐가는 동네에 불과했다.
그도 그럴 것이 조선시대 원평은 김제가 아닌 금구였다.
동학농민혁명 당시에도 당연 금구현이었다.
그러던 것이 1914년 일제에 의해 행정구역이 통합되면서 만경현과 금구현이
김제군에 속하게 되었다.
원평서 강연을 하게 되었는데 원평과 별 인연이
없다니 아쉬웠다.
그런데 어머니로부터 뜻하지않은 말을 듣게 되었다.
외할머니의 여동생 그러니까 어머니의 이모님께서 원평으로 시집을 가셨다는 거다.
그래서 외할머니 손을 잡고 원평에 놀러갔었다는 이야기다.
원평 사람들 앞에서 하는 강연이니 원평과의 인연을 강조하고 싶었다.
그래서 강연에 앞서 어머니가 외할머니 손을 잡고 원평가는 모습을 그렸다.
원평가는 길.
원평 뒤로 보이는 언덕은 갑오년 동학농민군이 관군과
맞서 싸웠던 구미란 전적지다.
202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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