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
양주 지역 신문인 예향누리 기자 분을 만나 인터뷰를 했다.
스타벅스에서 만나 내가 살아온 이야기와 하고 있는 작업들에
대해서 말했다.
한 시간 조금 넘게 인터뷰를 했는데 말하는 내내 스스로가 놀랐다.
내가 말을 이렇게 잘하나 싶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이야기가 하나로 물 흐르듯 이어졌고
중요한 이야기는 목소리 톤을 조금 높여 강조점을 찍었다.
특유의 버벅거림도 없었다.
말꽝인 내가 어떻게 이런 인터뷰를 할 수 있었을까?
생각하니 마음을 편히 가져서였던 것 같다.
녹음 장치가 없는데다 기자분이 질문과 응대를 잘 해주신 결과다.
뭐든 혼자 잘해 되는 건 없다.
2017.11.15
날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