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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정치, 사회

정치인들의 출판 기념회

by 만선생~ 2025. 11. 21.
총선이 몇개월 앞으로 다가오자 정치인들의 출판 기념회가 봇물이다.
현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국회 입성을
노리는 이들이 너도 나도 책을 내고 있다.
인정하건 인정하지않건 정치인들은 우리 사회 최고의 엘리트들이다.
일반인들에 비해 학력수준이 높을 뿐 아니라
나름의 전문성을 지니고 있다.
입지전적인 성공을 거둔 이가 득시글 하다.
다들 언변이 화려하고 글로 자신의 생각을 대중에
전달 할 능력이 있다.
모두 그런 건 아니지만 정치인들이 일반 대중에 비해
연설과 집필 능력이 뛰어난 건 사실이다.
물론 대필작가의 도움을 받아 쓰는 이도 있겠지만 한권 책으로 자신의 삶과 정책을 이야기 하는 건
자연스럽다.
정치인이 아니더라도 책을 내는 건 일생을 살면서 꼭 한 번 해볼만한 일이다.
그래서 정치인들이 책을 내는 행위에 딴지를 걸
생각이 없다.
되려 침체된 출판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지 않나
싶기도 하고.
다만 정치인들은 책을 내며 유난을 떤다.
출판 기념회를 열어 자신을 최대한 홍보하려 한다.
후원금울 모으고 정치적 세를 과시한다.
헌데 문제는 이같은 행위가 대중들에게 착시현상을 불러 일으킨는 것이다.
책을 내면 모두 이렇게 출판 기념회를 여는 줄 안다.
하지만 출판기념회는 정치인을 빼곤 극소수의
사람만 한다.
대개는 저자와 편집자 또는 동료 작가들이 모여 술한잔 마시는 게 전부다.
드라이 하게 저자에게 책만 보내는 출판사도 많다.
"의병장 희순"을 냈을 땐 코로나로 인해 관례처럼 해오던 책거리를 하지 않았다.
그 때를 제외하곤 책거리란 걸 했었다.
편집부 직원들과 술집에 가 술 한잔 하는 것이다.
책을 낸 횟수가 적어 책거리란 걸 몇차례 해보지 않았지만 살면서 가장 즐거웠던 일이 책거리지 않나 싶다.
아...
글을 쓰는 이 순간 책거리를 하고 싶단 생각이 강렬하게 인다.
정치인들처럼 유난스럽진 않지만...
 
202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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