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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정치, 사회

집회를 마치고 나서

by 만선생~ 2025. 11. 15.
순종적인 사람이 싫다.
아무리 짓밟고 때려도 모욕을 가해도 밥그릇을 빼앗아도
숨죽인 채 아무일 없이 살아가는 사람이 싫다.
짓밟고 때리면 최소한 '악'소리는 내야하지 않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라도 놈들이 먹는 밥에 침이라도 뱉어야하지 않나?
너무나 순종적인 사람들.
채찍질하는 주인에게 항의는 커녕 더 짓밟고 때려달라는 사람들.
그럼으로서 마음의 평안을 얻는 사람들.
우리는 그들을 노예라 부른다.

2015.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