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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적이

타이거즈 소크라테스

by 만선생~ 2024. 7. 10.
 
나주 사는 한기형이란 광주 챔피언스 필드에서 기아타이거스 대 SK와이번즈 경기를 본 적 있는데
귀에 꽃히는 응원가가 있었다.
기아의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가 나오면 울려퍼지는 곡.
타이거즈 소크라테스 우워워워~~~
다른 선수들이 등장할 때 나오는 노래는 하나도 기억이 안나는데 오직 이 노래만 기억이 났다.
그리고 선수 이름이 너무나 특이해 기억을 안할 수 없었다.
야구선수 이름이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라니.
검색을 해보니 도미니카 출생으로 풀네임은 '소크라테스 브리토'였다.
키 188cm 몸무게 96Kg.
타석에 들어서면 꽉차는 느낌이 들었다.
하루는 한기형이 TV를 켜니 마침 소크라테스가 타석에 들어서 스리런 홈런을 때리는 것이었다.
중독성 때문에 나도 모르게 따라부르는 곡.
역시 원곡이 있었다.
그리 유명하지 않은 곡이었는데 메이저리그에서 디아즈란 투수가 등장할 때 쓰이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고 마침내 한국 프로야구 경기장에 울려퍼지며 내 귀에 들어오게 되었다.
그런데 작곡가는 응원가로 쓰일 때마다 저작료를 받고 있는 것인지 그 것이 궁금하다.
 
2024.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