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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철도여행

by 만선생~ 2025. 2. 4.

 

 
 

 

 


 
 
 
일본 철도여행
뜻하지 않게 시작된 일본 철도 여행.
나로선 너무 너무 신기하고 재밌다.
역들은 어떻게 하나같이 이리도 예쁜지 무미건조한 한국의 역들과 비교가 되었다.
철도는 다양했다.
한 량짜리가 적지 않게 다녔고 두 량짜리도 많았다.
요금 체계도 저마다 다른 것 같다.
기관사가 역마다 요금을 직접 받는 모습은 모든 것이 디지털화 돼있는 한국에선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그렇다고 모든 것이 아날로그적이진 않다.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적당하게 섞여 있어 더 좋았다.
집에 "에키벤"이란 만화를 열 권 이상 소장하고 있는데 철도여행을 하며
도시락을 먹는 내용이다.
드라마적 요소는 조금 부족해도 철도 여행에 대한 로망을 꿈꾸기엔 충분한 만화다.
드라마로도 제작이 되어 널리 사랑받았다.
짧았던 이번 일본 철도여행을 통해 철도 여행에 대한 로망이 깊어진다.
일본 철도 여행도 좋고 한국 철도여행도 좋다.
가장 해보고 싶은 것은 사랑하는 사람과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타고
블라디보스톡에 모스크바까지 가보는 거다.
2020년 윤형식 선생과 블라디보스톡에서 우스리스크까지 가는 철도를
타봤는데 한국 열차에서 맛볼 수없는 낭만이 있었다.
모스크바까지 가는게 너무 멀다면 흑룡강이 흐르는 하바롭스크까지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하바롭스크는 김알렉산드리아가 활동했던 혁명의 도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