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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적이

재테크

by 만선생~ 2025. 2. 11.

 
 
간만에 동갑네기 만화가 친구와 전화통화를 했다.
언제나 그렇듯이 서로의 안부를 물었다.
친구는 만나는 사람 전혀없이 작업만 하고 있단다.
아주 적은 고료지만 그나마 자기를 불러주는 곳이 있어 고맙단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우리가 하면 몇년이나 더 할 수 있겠냐였다.
나 역시 그말에 공감할 수밖에 없었다.
이어 하는 자기가 요새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단다.
내가 " 야 재테크 아무나 하냐. 가진게 있어야 하지 " 라고 물으니
"내가 강사풀 나간게 15년이다.
그 정도는 가지고 있어" 라고 말한다.
하긴 부모님 집에서 살고있으니 크게 돈나갈 일이 없는 삶이었다.
술을 좋아하는 것도 이성친구가 있는 것도 아니었다.
당연 돈이 모일만 했다.
친구가 말하는 재테크란 약간의 주식, 채권, 코인을 말하는 것이었다.
나도 경험삼아 잠깐 주식을 해보았지만 채권이니 코인이니 하는 것에
전혀 관심이 없었다.
어떻게 하면 무사히 한달을 무사히 넘길 수 있을지 그 것만 고민했다.
친구는 계속 재테크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더이상 듣고싶지 않았다.
화제를 돌릴 기회만 엿보았다.
친구가 내린 결론은 만화를 그리기 위해선 재테크에 대한 관심을
줄여야한다는 것이었다.
재테크에 신경쓰다 보니 작업이 안된다고 하였다.
하긴 나역시 정치에 매몰돼 있다보니 작업이 잘 안된다.
세상이 아무리 엿같이 돌아가도 정치에 대한 관심을 줄이는 게 답같다.
얼마나 실천할 수 있을지 몰라도 그리해야겠다.
뭐든 과몰입은해롭다.
 
2023.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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