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대학교
교토 세이카 대학에 갔을 때 놀랐던 건 역에서 내리자 마자 바로 학교란 점이었다.
오로지 세이카 대학 학생들과 교직원을 위한 역이었다.
어제 신학대학교에 갔는데 망월사 역에서 내리자 마자
바로 학교였다.
횡단보도만 건너면 되었다.
학교는 생각보다 컸다.
안으로 들어가니 운동장이 넓게 펼쳐져 있었다.
서울 시내에 있는 몇몇 대학을 돌아봤는데 이렇게 넓은 운동장을 가진 학교는 보기 힘들었다.
건물을 세우기 바빴다.
세이카 대학도 운동장이 없었다.
전교생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이 없는 것이다.
체육대회 따위의 행사가 불가능하다.
내 머릿 속에 가지고 있는 관념으로선 학교는 넓은 운동장이 있어야 한다.
그런 면에서 신한대학교는 대학이 맞았다.
거기다 역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학교로 들어가는
입지 조건을 갖췄다.
그래서 궁금증이 생겼다.
이렇게 역에서 내리자마자 학교인 곳이 또 있는지.
세이카 대학에 가보지 않았으면 생기지 않을 궁금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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