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내 생애 50여일이 사라져도 좋다.
자고 일어나니 6월 4일이고 내가 지지하는 후보가 당선돼 있는 상상을 해본다.
뉴탐사라는 유튜브 방송을 통해 윤석열이 관저를
빠져나오기 직전의 상황을 지켜보았다.
경호원으로 보이는 남자들 사이로 한 여인이 서있다.
내 눈길이 자꾸만 여인에게로 향한다.
뒤모습이 너무나 예쁘다.
탄탄해 보여서 좋다.
건강미다.
아마 경호원이지 않을까싶다.
막역한 사이인 후배에게 화면을 찎어서 보내줬더니
일반인이 아니라라고 한다.
운동으로 다져진 몸매란다.
박근혜 탄핵 당시 박근혜에 바짝 달라붙은 여자 경호원에 자꾸만 눈길이 갔다.
얼굴도 예쁜데다 몸매가 보기 좋았다.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다.
왠만한 남자 둘셋은 너끈히 제압할 것 같았다.
누군지 알고싶었으나 박근혜가 구속되면서 더이상 볼 수 없었다.
유튜브에 홍진영이란 가수의 동영상이 올라와 보았다.
글래머스러한 몸매가 너무 예뻐 나도 모르게 빠져들었다.
그런데 댓글이 장난이 아니다.
이구동성으로 살이 쪘다며 눈을 버렸다는 식으로 말한다.
이전 모습을 알 수없는 나로선 의아하기만 하다.
보기만 좋은데...
길거리에 나서면 여성의 몸매에 매혹당하곤 한다.
생물학적으로 어쩔 수없는 일이다.
10대시절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또 앞으로 70, 80이 되어서도 그럴 것 같다.
하지만 만화에선 여성의 몸매를 제대로 표현해본 적이 없다.
그러한 여자들이 등장하는 씬이 별로 없다.
일부러라도 그리고 싶은데 그런 여자들이 등장하는 스토리가 써지질 않는다.
설령 그린다해도 섹시하단 느낌을 주지 않는단다.
섹슈얼리티의 부재.
내 작품의 치명적 약점이다.
정치현실과 마찬가지로 이상과 현실은 이토록 거리가 멀다.
2025.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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