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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정치, 사회

차명진

by 만선생~ 2025. 4. 16.

수년전 사회적 약자들을 조롱하는 퍼포먼스를 벌여 비난을 샀던 차명진.
그럼에도 일말의 우호적 감정을 느꼈던 건 그가 만화란 형식을 빌어 자신이 하고자하는 이야기를 했기 때문이다.
진영을 떠나 만화를 잘그리는 국회의원이 한명쯤 있는 것도 괜찮지 않은가!
그런데 오늘 세월호 가족에게 퍼부은 막말을 보고 우호적 감정은 싹 사라지고 말았다.
한마디로 차명진은 윤서인과 같은 존재였다.
약자들을 끊임없이 조롱하는 만화를 그려 대중의 분노를 사지만 자신이 속한 진영에선 열렬히 환영받는.
만화를 잘그린다는 것만으로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아니다.
최소한의 공감대가 있지 않고선 친구가 될 수 없다.
세월호 가족의 아픔에 공감하며 함께 울지는 못할지라도 재를 뿌려서야 되겠는가!

2019.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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