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2 경기 남부

이도헌 단장님을 뵙다

by 만선생~ 2025. 4. 23.

 
 
어제 한국 만화 영상 진흥원에 다양성 만화 업무 협약식(백정 동록개)이 있었다.
마침 독립운동가 웹툰 프로젝트를 이끌던 이도헌 단장님이 융복합센터에
입주해 계셔 찾아 뵈었다.
칭찬을 해도 모자랄 판에 압수수색까지 하다니.
정권이 바뀐 뒤 단장님이 당한 고초는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
하긴 자기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육사에서 독립 전쟁 영웅인 홍범도 장군 동상까지 옮기는
이들인데 오죽 하겠는가!
반역사집단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단장님께 딱히 도움을 드리지 못했다.
힘내란 말은 단장님이 당한 고초를 한마디 말로 퉁치는 것 같아 할 수가 없었다.
그저 묵묵히 지켜보는 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
진주성 출간 뒤 신세진 분들에게 책을 한 권씩 보내
드리고 있는데 빠질 수 없는 분이 바로 단장님이었다.
그리고 마침 다양성 만화 업무 협약식이 있어 단장님을 뵐 수 있었다.
업무 협약식이 있는 한국만화영상 진흥원과 융복합 센터는 지척이기 때문이다.
단장님은 고맙게도 날 참 반갑게 맞이해주셨다.
덕분에 "의병장 희순"을 그리며 느꼈던 감정이 다시 되살아났다.
독립운동가들의 고난과 헌신에 작업 도중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던 작품이다.
정말이지 이 작품은 내 인생의 자랑이다.
당연 기회를 만들어주신 단장님이 고마울 수밖에 없고.
단장님께서는 뜻밖에 전작인 "친정가는 길"이 참 좋았단 말씀을 하셨다.
사정으로 인해 완성을 시키지 못한 게 참으로 아쉽다.
2년 쯤 지나 6개월 정도 시간을 내 완성시킬 계획이다.
내가 반드시 해야될 일 가운데 하나다.
독립운동가 웹툰 프로젝트를 통해 100인의 독립운동가가 세상밖으로 나왔다.
웹툰에 이어 단행본 60권이 나왔고 30권은 출간을 기다리는 중이다.
그런데 이게 쉽지 않다.
이런 저런 이유로 진행이 되지 않고 있다.
나라면 손을 놓을 것 같은데 단장님 생각은 다르다.
이 일을 마무리 해야 비로소 자신이 할 바를 다하는 것이라 생각하신다.
자신에게 주어진 소명이라 생각하시는 거다.
언제 어이 상실의 시대가 가고 역사가 바로 설까?
단장님께선 손을 저으시겠지만 나는 역사가 바로서는 날 나라에서 훈장을
드려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가치있는 일을 해내신 거다.
사무실을 나올 무렵 "1592 진주성"을 들고 각각 사진을 찎었다.
 
2024.4.23 

'여행 2 경기 남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3) 2025.04.29
부천 굴포천 숲으로 된 산책로  (6) 2025.04.24
강화도 딸기책방  (0) 2025.04.01
시화조력발전소  (0) 2025.03.23
나혜석 그림- 수원 서호  (2) 2025.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