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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6 강원도

춘천 소양정

by 만선생~ 2025. 5. 4.

 
 
소양정
군대 생활할 때 가장 많이 부르던 노래가 소양강처녀다.
훈련을 할 땐 소양강을 거슬러 올랐다.
춘천은 호반의 도시다.
신연강과 소양강이 만나 북한강이 되는데 합수 지점에 물을 가둔 것이 의암호다.
캠페이지와 근화동 당간지주를 둘러보고 의정부로
올라가려다 본 것이 소양정 팻말이다.
11시 이후엔 차가 엄청 막힌다는데 그냥 갈까 하다 결국 들르고야 말았다.
소양정에 올라보니 일단 풍광이 참 좋다.
의암호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그리고 소양정에 내걸린 편액의 주인공들이 눈에 익다.
매월당 김시습, 다산 정약용, 삼연 김창흡, 운곡 원천석 의암 유인석...
모두 소양정에 올라 시를 읊었다.
특히 다산은 말년에 이 일대를 거닐며 일기를 남겼다고 한다.
어느 상황에서도 쓰는 걸 멈추지 않았던 선비들.
비교하기 좀 뭣하지만 나 역시 쓰는 걸 멈추지 않는다.
대신 붓이 아닌 스마트폰 자판이다.
 
202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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