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은 우리 한옥이라 생각한다.
경복궁이나 창덕궁같은 궁궐은 물론이고 사대부의
집들을 보면 그리 아름다울 수가 없다.
그래서 어딜 가든 한옥이 있는 곳이면 꼭 한번 씩 둘러본다.
건국대학교 안에 있는 도정궁도 마찬가지.
1979년 사직동에 있는 걸 옮겼다는데 장소도 장소려니와 부속건물이 모두 사라진 상태여서 참 옹색하다.
이렇게 구석진 곳에 쳐박혀 있을 건물이 아닌데..
문까지 꼭꼭 닫겨 있어 건물의 진면목을 볼 수 없었다.
2023.5.4
아래는 인터넷에서 퍼온 글.
조선시대 건축기법과 근대의 변화를 보여주는 도정궁 경원당
기자명 현경학 기자
입력 2022.05.11 15:11
조선시대 선조의 아버지인 덕흥대원군의 제사를 지내던 후손은 도정(都正)이란 벼슬을
세습하여 사당을 지키는 후손의 살림집을 도정궁(都正宮)이라 불리었다.
1913년 화재로 도정궁에 딸린 건물 대부분을 잃자 1914년을 전후하여 다시
지어졌는데, 경원당(慶原堂)은 이때 만들어진 건물로 보인다.
1979년 당시 소유주 정재문이 건국대학교에 기증하여 지금 위치로 옮겨졌다.
조선시대 건축기법을 간직하면서도 돌출된 현관, 유리문 같은 처리는 근대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서울시 민속문화재 제9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