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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작업/1592 진주성

지원사업 선정을 위한 인터뷰 <1592 진주성>

by 만선생~ 2025. 5. 9.

 
 
이제 지원사업에 선정되려면 작품만 좋아선 안된다.
왜 필요한지인터뷰
죄송하지만 괜찮다면 양해를 구할게요.
그냥 말하면 말이 두서가 없게 돼 상대가 알아듣지를 못해서요.
써놓은 걸 읽도록 하겠습니다.
어릴 때부터 역사를 좋아했습니다.
역사는 이야기니까요.
그 가운데 가장 재밌는 건 전쟁이었습니다.
전쟁이야말로 인간세상의 갈등을 가장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행위니까요.
임진왜란은 우리 역사에서 가장 참혹했던 전쟁입니다.
한 중 일 세 나라가 펼쳐가는 국제전이면서
과학기술의 격전장이었습니다.
임진왜란은 작가라면 누구나 한번 쯤 다뤄보고 싶은 소재인데요.
하지만 임진왜란 전체를 다루기엔 분량이 너무 길어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그래서 진주성 전투 하나에만 집중하려합니다.
그럼 왜 진주성일까요?
가장 드라마틱하면서도 일반에게 덜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진주성 전투는 임진왜란 기간 중 가장 처절했고
왜군에겐 심대한 타격을 안겼습니다.
진주성 전투의 패배로 곡창인 전라도로 가는 길이 완전 막혀버린 거지요.
이후 진주목사 김시민은 왜군에게 ‘모쿠소’로 불리며 공포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전투를 승리로 이끈 이는 진주목사 김시민입니다.
더불어 이름없이 스러져간 백성들이 함께 있었습니다.
눈먼 악공, 관아에 속한 기생, 왜구에 부모를 모두 잃은 소녀 등등이
주인공입니다.
특히 여성과 장애인이 전쟁에 승리하는데 큰 역할을 하게 함으로서
현재적 의미를 되살려낼 것입니다.
기획의도에서 밝혔듯이 이 작품은 글작가와 그림 작가의 협업으로 진행됩니다.
글작가가 스토리에 더 집중하고 그림 작가는 그림에 더욱
집중해 완성도를 높일 것입니다.
작품은 총 11화로 분량은 250쪽 내외가 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1화 22쪽이 완성돼 있고 콘티는 6화 130쪽까지 짜놓은 상태입니다.
머지않아 콘티가 완성되면 본격적인 작화에 들어갈 것입니다.
작품은 크게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누어지는데요.
전반부는 전투가 일어나기 전 임진년 4월부터 전투가 시작되는 10월 4일까지고요.
후반부는 5일 간의 전투과정을 그릴 것입니다.
초반에 소개됐던 장애인과 여성들이 본격적인 활약을 하게 되는 거지요.
이 과정에서 조선군의 화약무기들도 선보일 것입니다.
그에 맞선 일본군의 전술운용과 조총을 비롯한 공성전 무기까지 다채롭게 그려질 것입니다.
마지막 화에선 김시민의 죽음과 함께 막을 내립니다.
김시민을 중심으로 한 영웅서사와 백성들을 중심으로 한 민중서사가
균형을 잃지 않고 함께 어우러지는 것!
“1592 진주성”이 지향하는 바입니다.
끝으로 작품완성 이후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한 출판사와 계약을 체결해 내년 1월 출간을 목표로 하고 있구요.
내친김에 2차 진주성 전투까지 출간할 계획도 잡고 있습니다.
판매가 잘되면 임진왜란 전체로 이야기를 늘려 갈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습니다.
책 홍보를 위해 SNS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와 유튜브 방송도
적극 활용할 예정입니다.
모쪼록 하나의 콘테츠가 여느 콘텐츠로 확대 재생산 되는 원소스 멀티유즈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열심히 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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