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전용도로.
깜박이를 키고 오른 쪽으로 들어가려는데 뭔가 훅하며 치고 나온다.
오토바이였다.
오토바이의 너비가 좁아 보이지 않았다.
이른바 사각지대에 들어와 있었던 것이다.
자동차 전용도로가 아니라도 운전을 하다보면 오토바이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어디선가 불쑥나타났다가 사라진다.
운전자 입장에선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다.
살면서 가장 끔직한 것은 교통사고가 아닐까 싶다.
내가 다친 것보다 내가 누군가를 다치게 한 것이 더 괴롭다.
이륜차 운전자들이 고속도로와 자동차 전용도로에서도 다닐 수 있게
해달란 청원을 많이 한다고 한다.
타당한 주장이다.
이륜차 운전자들도 국가에 똑같이 세금을 내는데 다니지 못하게 하는
것은 평등의 원칙에 위배된다.
하지만 도로의 특수성이란 게 있다.
고속 주행 중 이륜차는 백미러에 보이지 않는다.
앞서 말했던 사각이다.
당연 수많은 사고로 이어질테고 사회적 비용을 치룰 수밖에 없다.
아무튼 나는 오늘 식겁했다.
2018.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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