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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티크

해공 신익희 글씨

by 만선생~ 2025. 5. 21.

 
 
후배 성린의 집에 갔더니 벽에 글씨 하나가 있었다.
해공 신익희 선생의 글씨란다.
어떻게 성린의 집에 오게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참으로 귀한 글씨다.
해공은 독립운동가였다.
자유당 시절엔 야당 대통령후보로 나서 이승만과 승부를 겨루었으나 유세도중
기차 안에서 숨을 거두었다.
사인은 뇌일혈이었다.
만약 해공이 그리 세상을 떠나지 않았더라면 역사는 어떻게 전개되었을까?
알 수없지만 이승만 독재에 신음하며 정권교채를 바라던 이들에겐 통한의
순간이었다.
"앙자 같기도 하고...
이 거 뭐지?"
정자로 된 한자조차 읽지 못하는 것이 많은데 흘려쓰기까지 하니 알아먹을
도리가 없었다.
진풍명품에 나가 전문가에게 감정을 받아야하는 것인가?
헌데 경택은 달랐다.
글씨를 뚫어지게 바라보다 인터넷 검색을 하기 시작했다.
앙불괴어천부부작어인
[仰不愧於天俯不怍於人]
하늘을 우러러 부끄러움이 없고 땅을 굽어보아도 부끄러울 것이 없다.
매사에 公明正大(공명정대)하여 마음에 한 점의 흐림도
없음이다.
"아... 이런 뜻이었구나"
출전은 孟子라고 한다.
똑똑한 경택이...
정말 대단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후 문장은 해독을 못했다.
아니 찾을 수 없었다.
페북엔 고수가 많다.
한학을 깊이 공부하신 분도 계시다.
바라건데 저의 궁금증을 풀어주시길 바라나이다.
 
 

Hanjae Kim
제가 아는 그 성린이일까요 잘 지내나요 ^^ 본지 넘 오래...

전기중
仰不愧 俯不怍 戒身恐懼
乃君子 持身之本
上不欺 下不擾 正大光明
是丈夫 立世之方
民國乙未秋 申翼熙

백승종
계신공구의 신이란 글자를 다시 살펴보세요 삼갈 신자. 몸신이 아닙니다. 죄송!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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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연
백승종 아... 고맙습니다.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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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백승종
https://kknews.cc/essay/3b84jqo.html
聖賢經典,哲理箴言!
KKNEWS.CC
聖賢經典,哲理箴言!
聖賢經典,哲理箴言!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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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종
제가 적어놓은 사이트에 가면 그 글귀도 그대로 보입니다. 중국에서 흔히 인용하는 아름다운 문장의 일부입니다. 내용은 <<중용>>과 상통하고요. 거슬러 올라가면 <<예기>>에 근원을 두고 있다고 봅니다.
3년
답글 달기
정용연
백승종 영어도 그렇지만 한문 공부를 왜 안했을까 후회가 되네요.

저 글귀를 막힘없이 읽어내려가고 또 뜻을 알 수 있으면 좋으련만... ^^"

백승종
정용연 뜻은 매우 간단해요. 누가 번역해주지 않았나요? 잠깐이면 되는데...

최고원
정용연 나이가 묵어질수록
저도 그런 후회 합니다.
교수님께서 짚어주시니
그냥 지나치지 않고
들여다보게 되네요.

 

홍양현

仰不愧(앙불괴) 하늘을 우러러 부끄러움이 없고
俯不怍(부불작) 고개를 둘러보아 부끄러움이 없을 것이라
戒愼恐懼(계신공구) 경계하고 삼가며 두려워하고 조심함이
乃君子之持本(내 군자지지본) 바로 군자 자신을 유지하는 근본이요,
上不欺(상불기) 위로는 남을 속임이 없어야하고
下不擾(하불요) 아래로는 이웃을 어지럽히지 말아야 함이
正大光明(정대광명) 크게 바르고 밝게 빛남이
是丈夫立世之方(시 장부입세지방) 장부가 세상에 우뚝서는 방도이니라
맹자 진심장구 상, 중용에 나오는 구절과 채근담에 출전한다했으나 확인하기 어렵다
글/시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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