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전에 친척 동생이 대구에서 서울에 한번 올라갔다 내려가면 며칠을 끙끙 앓는다고 했다.
나는 이해할 수 없었다.
걸어서 올라왔다 내려가는 것도 아닌데 뭐가 힘들다고.
세월이 많이 흐른 지금 난 친척 동생의 말이 비로소 이해가 되었다.
정선 덕산기 계곡부터 구례와 하동 지리산까지 일주일 돌았더니 손도 꼼짝 하기가 싫다.
예정대로라면 여행의 피로를 훌훌 털어내고 지금 쯤 열심히 작업을 하고있어야 하건만 한나절이 흐른 지금도 몸이 무겁다.
역시 나이는 못 속이는구나.
여행도 젊을 때 해야지 늙어선 못한다는 어르신들 말씀 하나도 틀리지 않구나.
삶의 가장 큰 기쁨이 여행인데 나이들어 그걸 못한다고 생각하니 서럽다.
십년 뒤가 다르고 이십년 뒤가 다를 내 몸.
더 늦기 전에 세상이 좁다 하고 여기저기 돌아 봐야는데 닥친 현실은 방콕이다.
타이틀이 끝나는 올해까지는 꼼짝마라다.
그래서 당분간은 여행보다는 다녔던 곳들을 소환해 끄집어낼까 싶기도 하다.
작업 일정을 생각하면 그마저도 쉽지 않겠지만...
2019.6.2
나는 이해할 수 없었다.
걸어서 올라왔다 내려가는 것도 아닌데 뭐가 힘들다고.
세월이 많이 흐른 지금 난 친척 동생의 말이 비로소 이해가 되었다.
정선 덕산기 계곡부터 구례와 하동 지리산까지 일주일 돌았더니 손도 꼼짝 하기가 싫다.
예정대로라면 여행의 피로를 훌훌 털어내고 지금 쯤 열심히 작업을 하고있어야 하건만 한나절이 흐른 지금도 몸이 무겁다.
역시 나이는 못 속이는구나.
여행도 젊을 때 해야지 늙어선 못한다는 어르신들 말씀 하나도 틀리지 않구나.
삶의 가장 큰 기쁨이 여행인데 나이들어 그걸 못한다고 생각하니 서럽다.
십년 뒤가 다르고 이십년 뒤가 다를 내 몸.
더 늦기 전에 세상이 좁다 하고 여기저기 돌아 봐야는데 닥친 현실은 방콕이다.
타이틀이 끝나는 올해까지는 꼼짝마라다.
그래서 당분간은 여행보다는 다녔던 곳들을 소환해 끄집어낼까 싶기도 하다.
작업 일정을 생각하면 그마저도 쉽지 않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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