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선 덕산기에서 처음으로 뵌 이정황 감독님.
감독이기 전 대학가요제에서 수상하신 가수이신데 노래 뿐 아니라 말씀도
참 잘하신다.
영화를 만들기 전까진 광고 일을 하셨다고 한다.
오늘 다큐멘터리 영화 유신의 추억과 세월호 가족의 아픔을 다룬
단편영화를 보았다.
참사가 발생한 뒤 5년여.
가족들의 슬픔은 여전한데 사람들은 참사의 기억을 잊어간다.
심지어 교통사고라면서 세월호 가족을 보상금에 눈이 멀어 떼쓰고 있는 것처럼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자한당을 지지하는 일련의 무리들이다.
자기 자식이 죽어도 저런말을 하고 다닐 것인지 묻고싶다.
솔직히 의무감으로 본 영화지만 군에 입대하기 전 동생의 유골함 앞에서
눈물짓는 오빠를 보며 코끝이 찡했다.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기를.
다시는 국민의 아픔에 공감하지 못하는 소시오패스들이 정권을 잡는
일이 없기를.
2019.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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