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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4 전라남도

광주 전남 도청 앞 거리

by 만선생~ 2025. 6. 19.

 

 
80년대만 해도 영어간판이 지금처럼 많지는 않았다.
지금은 열에 여섯 일곱이 영어 간판이다.
한국인지 아니면 LA에 있는 코리아 타운인지 분간이 안된다.
미제면 양잿물도 좋다했는데 미국 문자라니 사족을 못쓰는 것 같다.
미제의 식민지라는 북측 말이 틀리지 않다.
어제 전남도청이 있던 문화의 전당 일대를 좀 걸었더니 일본 음식점이 눈에 띄게 늘었다.
인테리어는 말할나위 없고 간판까지 일본 문자를 쓰고 있었다.
일본이 다시 한반도를 점령하고 있는 건 아닌지 의심될 정도다.
이같은 현상은 윤석열 정권의 등장과도 무관치 않다.
대일 굴욕 외교를 넘어 마치 식민지 총독처럼 말하고 행동하니 민간의 일본문화에
대한 심리적 저항선이 급격히 무너진 것이다.
어쩌다 한 두개씩 있는 일본 음식점은 좋다.
어떻게 맨날 김치만 먹고 살겠나?
하지만 정도가 있다.
더구나 다른 곳도 아닌 민주화운동의 성지인 옛전남도청 아주 가까운 곳이다.
국수주의자란 소릴 들어도 할 수없다.
우후죽순 늘어나는 일본어 간판이 난 좀 당황스럽다.

2024.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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