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중 대통령
북한을 향해 핵을 포기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오란 말씀을 많이 하셨다.
대신 1만기 이상의 핵을 가지고 있는 미국을 향해선 그 어떤 말씀도 하시지 않았다.
똑같은 주권국가인데 누군 가져도 되고 누군 가져선
안되는가?
미국과 북한의 군사력은 비교 불가다.
미국 항공모함 두세척만 떠도 북한의 군사력을 무력화 시킬 수 있다.
인공위성으로 북한의 움직임을 모두 간파하고 그에 맞는 공격을 가할 것이다.
미국은 이를 대 이라크 전쟁에서 증명한 바 있다.
이라크군은 미군의 첨단 장비 앞에서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북한 역시 전쟁이 시작되면 같은 전철을 밟을 게 불보듯 뻔하다.
북한에게 핵은 선물과 같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고 핵개발에 나설 수밖에 없다.
핵을 가지고 있는한 미국은 북한을 함부로 대하지 못한다.
잘못건드렸다간 핵미사일이 미국의 위성국가인 일본에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51번째 주인 하와이 아니 어쩌면 미국 본토에 떨어질 수 있다.
워싱톤과 뉴욕에 핵미사일이 떨어진뒤 일만기 이상의 핵미사일을 북한에
떨어뜨린다 한들 얻는 건 아무 것도 없다.
내가 북한 수뇌부라도 죽자살자 핵미사일에 매달릴 것이다.
핵을 포기하는 댓가로 체제가 보장되는가?
그에 대한 완벽한 답을 해줄 수 없다면 핵을 포기하라 하는 건 어불성설이다.
가장 좋은 건 미국이 핵을 완전 폐기하고 북한도 핵을 포기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체제도 보장받는.
하지만 이는 하노이 회담의 결과에서 보듯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미국의 속국과 다름없는 대한민국 대통령의 선택지는 많지않다.
북한을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질서에 순응하며 살라는 얘기밖에 하지 못한다.
그런 의미에서 김대중 대통령의 말은 아쉬움을 남긴다.
미국을 비롯한 핵보유국들을 향해 완전한 핵폐기를
주장했으면 어땠을까?
그럼에도 김대중 대통령이 위대한 점은 교류를 통한 남북 평화에 앞장섰다는 거다.
온갖 반대세력의 모함에도 불구하고 6.15 남북 공동선언을 이끌어 냈다.
윤석열 정권 들어 그 모든 노력이 허사로 돌아갔지만
역사는 기억할 것이다.
평화를 위한 김대중 대통령의 헌신을.
그리고 머지 않아 평화통일을 향한 작은 불씨가 다시 살아나길 기대한다.
한 여름 선풍기 바람을 쇠며 횡설수설 생각나는대로 써본...
2024.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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