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만에 만난 초등학교 동창 녀석이 열렬한 박근혜 빠다.
친분을 맺고 있는 사람 가운데 박근혜를 지지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박근혜빠를 만나니 살짝 당황스럽다.
33년이란 시간은 두 사람의 정치적 지향점을 안드로메다의 거리만큼이나 크게 벌려 놓았다.
친구는 지금까지 우리사회의 모순에 단 한번도 고민한 적이 없었던 걸까?
그런 고민을 단 한번이라도 했다면 박근혜 빠가 되진 않았을텐데...
물론 변절한 투사도 쌔고 쌨지만 친구는 애초에 운동이란 것에 관심이 없었던 듯...
201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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