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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정치, 사회

박원순 시장님을 기억하며

by 만선생~ 2025. 7. 10.

오늘이 시민운동가이자 행정가인 박원순 서울시장님 1주기라 합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저 또한 여느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하루를 무심코 지나쳤을 것입니다.
행사장에서 두차례 뵌 것 말고는 별다른 인연이 없거든요.
굳이 있다고 하면 서울시장 출마하실 때 지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가
불랙리스트에 오른 정도랄까요.
기억합니다.
밝혀진 게 아무 것도 없음에도 돌아선 사람들의 발길을.
뜻을 함께 한 오랜 동지들도 혹여 자신에게 불똥이 튈까 등을 돌렸지요.
무수히 쏟아지는 기사를 보며 세상 인심이 이런 것인가 회의가 들었습니다.
강호의 의리가 땅에 떨어진 것이지요,
결국 그들이 외쳤던 사회 정의도 출세를 위한 구호였을 뿐입니다.
친구란 무엇인가요?
모두가 저버리고 떠날 때 끝까지 남아있는 사람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인문시사 유튜브 방송 더깊이 10은 박원순 시장님의 친구였습니다.
남들 모두 돌팔매를 던질 때 시장님을 적극 변호해 주었지요.
저 역시 시장님을 억울한 희생양이라 생각합니다.
설혹 그들이 주장이 일부 맞다하더라도 시장님이 쌓아올린 평생의 업적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 누구도 해내지 못할 어마어마한 업적 말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저 쪽의 일방적 주장 외엔 어떤 증거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대한민국은 전체주의 국가에서 시민사회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기득권세력의 저항이 만만치 않지만 도도한 흐름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시민사회의 초석을 쌓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하신 박원순 시장님!
시장님은 어두운 세상의 한줄기 빛이었습니다.
어쩌면 우리 모두는 시장님께 빚을 지고 있는지 모릅니다.
저는 오늘 더깊이10에 살짝 떠밀려 예정에 없던 작은 그림 하나를 그렸습니다.
시장님께 바치는 그림요.
제가 지금 그리고 있는 만화 “진주성”의 주인공 ‘장영덕’말입니다.
아시죠?
영덕이 흘리고 있는 눈물이 제 눈물이란 걸.
끝으로 무심코 지나가려는 저를 일깨워준 더깊이 10에 감사드려요.
가자~
우리 어깨메고 하나로 가자~
대동세상이 저 앞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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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인문시사 유튜브방송 더깊이 10에 그린 박원순
시장 추모 1주기 글과 그림.
 
202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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