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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 시조 한자성어, 일본어

송나라 여성 시인 이청조(李清照)

by 만선생~ 2025. 7. 20.

 
 
 
송나라 여성 시인 이청조(李清照)를 알게 되었다.
전 근대 사회에선 그리 주목 받지 못했지만 현대에 이르러 사랑을 아주 많이 받고 있는
시인이라고 한다.
교과서에도 그녀의 시가 여러 편 실렸다니 가히 국민 시인이 아닐까 싶다.
그녀의 싯귀절을 딴 <녹비홍수>란 드라마도 만들어졌는데 송나라 시대가 무대다.
이청조 또한 송나라 사람이다.
녹비홍수란 구절이 인용된 시는 여몽령(如夢令)이다.
우리말로 풀어 쓰면 '꿈결에서'가 된다.
아래는 한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온 원문과 풀어 쓴 글이다.
如夢令 其二 — 李清照
昨夜雨疏風驟 (작야우소풍취)
어젯밤에는 비는 드문드문, 바람은 거세었고,
濃睡不消殘酒 (농수불소잔주)
깊이 잠들어도 어제 남은 술기운은 가시지 않네.
試問捲簾人 (시문권렴인)
발을 걷은 사람(시녀)에게 묻노라
卻道海棠依舊 (각도해당의구)
그녀가 말하길 “해당화는 그대로 있어요” 하였다.
知否知否 (지부 지부)
정말 알긴 아느냐? 알긴 아느냐?
應是綠肥紅瘦 (응시녹비홍수)
초록은 무성하고 붉음은 수척해졌거늘.
리듬감 있게 번역하면 이렇단다.
어젯밤, 비는 흩뿌리고 바람은 성내듯 불어와서
잔뜩 취한 잠조차 남은 술기운 못 풀었네.
잠결에, 발 걷는 시녀에게 물었더니
그 말, 해당화는 여전하다 하였네.
정말이니? 정말이니?
아니야, 푸른 잎만 무성하고 붉은 꽃은 다 시들어버렸어.
 
202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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