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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 경기 남부

인천 영종도에서

by 만선생~ 2025. 9. 21.

 
어제 곽원일 작가와 함께 영종도에 사는 윤형식 선생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요.
영종진이 있던 구읍 갯벌을 보자마자 갯벌을 향해 달려나갔더랍니다.
마치 아이가 어머니 품속에 안기듯.
빙하가 끝난 뒤 강물에 실려온 흙이 쌓이고 쌓여 또 밀물과 썰물로 인해 만들어진 갯벌!
갯벌엔 수많은 생명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엄청난 정화기능으로 물을 맑게 하지요.
어민들에겐 주 수입원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개발로 인해 갯벌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습니다.
특히 인천공항은 지형을 바꾸어 놓았지요.
섬과 섬사이를 잇던 갯벌이 모두 사라졌으니까요.
그런 가운데 일부 남아 있는 갯벌이 그나마 숨통을
트이게 합니다.
눈물나게 고마운 존재죠.
품에 안길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어머니 품을 향해 달려나가는 아이.
고맙게도 그 장면을 곽원일 작가가 놓치지않고 카메라 렌즈에 담았던 것입니다.
 
2025.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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